핵심 요약 ─ 투자자들이 현재 주당 100달러 이하로 매수할 수 있는 대표적 종목으로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넷플릭스(Netflix)이 지목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종목의 중기적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한다.
2025년 12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기사 작성자는 자신이 추적하는 약 70개 종목 가운데 기술 섹터 중심으로 세 종목을 특별히 추천했다. 추천 대상은 서클 인터넷 그룹(종목코드: CRCL), 더 트레이드 데스크(종목코드: TTD), 넷플릭스(종목코드: NFLX)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중간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를 토대로 산출한 기대상승률도 함께 제시됐다.

애널리스트 중간 목표와 현재가를 보면 서클(27명 애널리스트)의 중간 목표가가 $118로 현재 주가 $86 대비 약 37% 상승 여지가 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41명)는 중간 목표 $60, 현재 $37로 약 62% 상승 여지를, 넷플릭스(46명)는 중간 목표 $132, 현재 $94로 약 40% 상승 여지를 보인다고 분석됐다.
1.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서클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인 USDC를 발행하고, 디지털 자산 보관과 결제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 도구를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다. USDC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며, 특히 미국과 유럽의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는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특정 통화(예: 미국 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서 송금·결제 시 변동성을 줄여 빠르고 저렴한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기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이 2030년까지 연간 5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서클은 현재 대부분의 수익을 예치금 보유 자산에 대한 이자로 창출하고 있으나, 2025년 들어 결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Circle Payments Network(CPN)을 출범했다. CPN은 급여 지급, 공급업체 결제, 전자상거래 결제 등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서클 주가는 올해 IPO 이후 투자자들의 과잉 반응으로 인해 고점 대비 67% 하락PS(주가/매출) 배수 8.1배 수준으로, 회사 측 매출이 2027년까지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는 분석이다.
2.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오픈 인터넷을 위한 선도적 수요측 플랫폼(DSP)을 운영한다. DSP(수요측 플랫폼)는 광고주가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캠페인을 기획·측정·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기술(AdTech) 소프트웨어다. 특히 소매 미디어(retail media)와 커넥티드TV(CTV) 광고 부문에서 강한 존재감을 갖추고 있다.
중요한 차별점은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자체 미디어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 독립적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자사 매체에 광고를 유도할 인센티브가 있지만,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그런 이해상충이 없어 게시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는 전한다. 이는 광고 측정과 투명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장점으로 작용한다.
시장 리서치 기관 Frost & Sullivan은 더 트레이드 데스크를 성장 궤적과 혁신성 측면에서 선도적인 DSP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옴니채널 역량, 정교한 인공지능 기능, 혁신적인 아이덴티티 솔루션을 강점으로 꼽았다. 보고서 인용문으로
“The Trade Desk continues to be a reference point in the industry.”
라는 멘트가 소개됐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 주가는 고점 대비 71% 하락1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 주가수익비율(P/E) 약 21배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3.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기사에서는 넷플릭스가 시장 선도자(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혁신과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한다. 시청률 상위 10개 프로그램 중 6개가 넷플릭스 작품이라는 니ielsen 데이터 인용이 제시됐다.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넷플릭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가장 많아 더 방대한 시청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콘텐츠 기획과 투자 결정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전통적 방송사와 달리 넷플릭스는 레거시(legacy) 자산을 소유하지 않아 스트리밍 사업에 모든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는 재무적 이점이 있다고 보도는 지적한다.
넷플릭스 주가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인수 가능성과 관련된 비용 우려 등으로 인해 고점 대비 30% 하락24% 성장할 것으로 나타나 현재 PER 약 39배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어 설명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예: USD)와 연동되어 가치 변동을 최소화한 암호자산으로, 국제 송금·결제 등에서 변동 리스크를 줄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DSP(수요측 플랫폼)는 광고주가 다양한 광고 인벤토리를 실시간으로 구매·최적화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커넥티드TV(CTV)는 인터넷 연결 기능을 가진 TV 또는 스트리밍 장치에서 제공되는 비디오 콘텐츠를 의미한다.
투자 및 시장 영향 분석
이들 종목이 시장과 산업에 미칠 영향은 각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거시환경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서클의 경우 규제 준수를 전면에 내세워 금융기관과의 신뢰를 확보하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만약 CPN이 기업 간(B2B) 결제나 전자상거래 결제에서 기존 결제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대체한다면, 수수료 기반 및 서비스 기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규제 강화나 예치자산의 수익률 압박은 단기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독립성 기반의 데이터 확보와 투명성 제공으로 광고주와 게시자 사이의 신뢰를 유지할 경우 CTV와 리테일 미디어 성장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의 공격적 확장과 자체 생태계 강화는 광고 단가와 점유율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기술 혁신과 고객 확보 전략이 관건이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경쟁력과 대규모 이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 투자 결정 능력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높다. 다만 M&A 우려와 같은 자본적 이벤트는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구독료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구독자 성장률과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가 변동할 수 있다.
공시 및 이해관계
기사에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시가 포함됐다. JPMorgan Chase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기사 작성자 Trevor Jennewine는 아마존과 더 트레이드 데스크 보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Motley Fool은 Alphabet, Amazon, JPMorgan Chase, Meta Platforms, Netflix, The Trade Desk, Walt Disney, Warner Bros. Discovery에 대해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고, Comcast를 추천한다는 공개가 있었다. *Stock Advisor 수익률은 2025년 12월 23일 기준
기사의 보도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결정 시 본인의 재무상황과 위험수용력을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