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불안정할 때 정기적으로 현금이 계좌로 유입되는 배당주는 투자자에게 안정적 수익원이 될 수 있다. 본문에서는 정기적인 배당을 지급하며 업계 선도 지위를 가진 AT&T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두 종목을 검토한다. 두 기업은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배당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잠재력이 있어 배당 소득과 성장성의 균형을 찾는 투자자에게 주목할 만하다.
2026년 3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두 종목은 각기 다른 매력과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어 투자 목적과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 보도는 Motley Fool의 기사(작성자 John Ballard)를 근거로 요약·정리한 것이다.
1. AT&T (티커: T)
AT&T는 수백만 명의 무선 전화 가입자와 유선·광대역(broadband)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과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한다. 회사는 현재 주당 분기 배당금으로 $0.2775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선행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은 5.86%에 달한다. 이는 S&P 500의 평균 배당수익률인 1.32%보다 약 세 배 높은 수준이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그만큼 리스크를 내포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AT&T는 2022년 분기 배당을 삭감한 전례가 있으며,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부채 상환을 위한 조치였다. 다만 회사는 부채 축소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장기부채는 $1320억에서 $1270억 미만으로 감소했다(원문 표기: 132 billion에서 under 127 billion). 경영진은 부채 감축과 동시에 배당을 뒷받침할 자유현금흐름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H) 기준으로 AT&T는 $85억의 자유현금흐름을 창출했고, 주주에게는 $41억를 배당으로 지급했다. 이러한 현금흐름 구조는 추가 배당 삭감 가능성을 어느 정도 낮추는 근거가 된다. 또한 무선 및 광대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실적은 이러한 우려를 다소 완화하는 신호를 보였다. 2분기 기준으로 무선(mobility)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했으며, 개인용(consumer) 광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경영진은 연말까지 새 기기 출시 효과에 따른 무선 수요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Apple이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에는 Apple Intelligence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고, 이는 AT&T의 단말기 교체 수요 및 무선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2. Dell Technologies (티커: DELL)
Dell Technologies는 AT&T처럼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선행 배당수익률 1.82%로 평균을 상회한다. 이보다 낮은 배당수익률은 Dell의 성장 전망,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사업
델은 매우 수익성 높은 사업을 운영하며 증가하는 배당을 재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2023 회계연도부터 자본환원 프로그램(capital return program)을 본격화했으며, 이후 주식환매와 배당을 통해 총 $80억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최근 4개 분기 동안 Dell은 자유현금흐름의 약 21%를 배당으로 지급했다.
수익 구조에서 40% 이상이 인프라 솔루션 그룹(서버·네트워킹 등)에서 발생하며, 이 부문은 Dell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다. 회계연도 1분기 기준 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전체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느린 PC 시장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6%에 그쳤다. 이러한 성장률과 실적을 반영해 현재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약 12배 수준에서 거래된다. 낮은 이익배수는 Dell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과소평가할 여지를 남긴다는 분석도 나오며, 최근 1년간 시장을 상회하는 주가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AI 관련 수요가 Dell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회계연도 1분기에는 AI 서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해 기업들이 해당 기술에 장기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Dell은 배당과 성장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현재 주당 배당금은 $0.445이며, 2023년에 배당을 12% 인상했고 올해 초에는 20%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용어 설명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에서 유지·보수에 필요한 투자(CAPEX)를 제외한 잉여 현금으로, 배당 지급이나 부채 상환, 자사주 매입에 사용될 수 있는 재원이다. 선행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은 현재 주당 예정 배당액을 기준으로 향후 12개월간 기대되는 배당의 시가 대비 비율을 의미하며, 투자자에게 배당 기반의 수익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선행 P/E(Forward P/E)는 향후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로, 기업의 미래 수익성을 반영한다.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시장 영향 분석)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 시 수익의 안정성(지속 가능한 자유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부채비율 및 이자부담)을 핵심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AT&T는 높은 배당수익률(5.86%)로 배당 소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지만, 과거 배당 삭감 전력과 높은 부채 잔고는 리스크 요인이다. 다만 최근 장기부채가 약 $50억 이상 축소되는 등 재무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금리 변동성과 경쟁 심화가 통제된다면 배당 지속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Apple 등 주요 단말기 출시 사이클은 무선 가입자 활동과 교체 수요를 촉진해 AT&T의 매출·현금흐름에 단기적 긍정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델은 AI 서버 시장의 급성장이라는 구조적 수혜를 받는 점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다. AI 서버 출하량의 급증은 향후 수년간 Dell의 고마진 인프라 매출을 견인할 수 있으며, 이는 배당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다만 PC 시장의 저성장은 단기 실적 성장률을 제약할 수 있으며, 전체 기업가치가 이미 AI 성장 기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는지 여부는 면밀한 밸류에이션 분석이 필요하다.
거시적 관점에서 금리와 경기 흐름도 배당주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고정 수익이 매력도를 떨어뜨려 고배당주의 주가가 압박받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 안정적 배당을 제공하는 기업의 주가에는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금리 전망, 업종별 경쟁 구도, 기업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추가 정보 및 규정 고지
원문 작성자는 John Ballard이며, 해당 작성자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Motley Fool은 Apple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을 하고 있으며,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에 따라 추가적인 이해관계가 존재할 수 있다. 또한 본 보도 내용은 원문 기사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이 보도의 견해가 반드시 나스닥닷컴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주*Stock Advisor 리턴 수치는 2024년 8월 6일 기준으로 원문에 명시된 수치임.
결론(기술적 정리)
단기적으로 안정적 현금흐름과 높은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AT&T의 고배당(선행 수익률 5.86%)이 매력적일 수 있다. 반면 성장성과 배당 확대 가능성을 함께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는 Dell Technologies의 AI 서버 중심의 성장 스토리와 더불어 점진적인 배당 인상 기록이 유망한 선택지로 보인다. 투자 전에는 각 기업의 최신 실적, 부채 수준, 금리 환경 및 업계 경쟁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 목적에 맞는 포지셔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