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는 하락 종목을 추가로 매수하는 전략이 권장되지만, 이미 수익이 발생한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보유 주식을 두 배로 늘리는(더블 업) 전략을 통해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 기사에서는 현재 관점에서 추가 매수(더블 업) 후보로 매력적인 두 개의 성장주를 검토한다.
2026년 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아마존(Amazon, NASDAQ: AMZN)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NYSE: PM)을 중심으로 양사 사업부의 성장 동력, 수익성 변화, 밸류에이션을 점검하면서 향후 가격에 미칠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아마존(AMZN) — 전자상거래 운영 레버리지와 AWS 성장 가속화 기대

아마존의 주가는 최근 5년간 약 40% 미만 상승에 머물러 있지만, 2026년을 앞두고 포지션을 늘리기에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 회사는 이미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뚜렷한 운영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를 보이고 있다. 북미 사업부의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반면, 매출은 11% 증가에 그쳤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이는 비용 효율화와 자동화 도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시사한다.
아마존은 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라는 점 이외에도 산업용 로봇의 최대 운영자이자 제조사 중 하나다. 자사 용도로 로봇을 개발·운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현재 물류센터에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 로봇은 DeepFleet이라는 AI 모델을 통해 통합 조율된다. 이러한 자동화 투자는 인건비·처리시간·오류 감소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은 스폰서 광고(sponsored ads)로 대표되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AI를 활용해 판매자들의 광고 캠페인 제작과 타깃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비즈니스는 고마진 사업으로서 최근 분기 매출이 24%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인 AWS는 내년 최대의 성장 촉매로 전망된다. AWS는 이미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용량 제약(capacity constrained)이라는 환경에서 데이터센터용 설비 확충을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확장과 AI 워크로드 대응 능력 제고로 이어져 내년 매출 가속화를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아마존은 2026년 애널리스트 추정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30배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어, 역사적 수준과 월마트(Walmart) 및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같은 소매업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하면 아마존은 자동화·AI·AWS 확장이라는 구조적 동력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서 추가 매수 후보가 될 수 있다.
용어 설명 — 투자자 참고
운영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 매출이 증가할 때 고정비 비중이 높으면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번 기사에서 언급된 조정 영업이익은 회계상 일회성 비용·비현금성 항목 등을 제외해 영업성 및 반복성을 보여주기 위해 조정한 수치다.
선행 P/E(forward P/E): 향후 12개월 또는 특정 연도(예: 2026년)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로, 미래 수익 기대를 반영한다. Capex는 설비투자, AI 워크로드는 인공지능 연산 수요를 의미한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 — 방어적 산업 속 성장주, 비연초 제품이 성장 견인
필립모리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35% 상승했으나 여름 이후 최고치 대비 하락하며 정체 국면에 있다. 방어적 산업에 속하면서도 성장성을 보유한 독특한 사례로, 추가 매수 후보로 유력하다는 평가다.
동사는 미국 내 감소세가 뚜렷한 전통 담배 시장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여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낮다. 국제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강한 가격 결정력(pricing power)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필립모리스의 성장 동력은 전통 담배가 아닌 무연(비연초) 제품 포트폴리오이다.
대표적인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인 Zyn은 성장의 선두에 있다. 미국의 주요 시장에서 선적(shipments)이 지난 분기 37% 급증했고, 소매 판매량(오프테이크, offtake)은 39% 증가했다. 제품은 더 이상 생산능력 제약(capacity-constrained)에 묶여 있지 않으며, 필립모리스는 프로모션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 촉진을 모색 중이다. 또한 원산지인 북유럽 시장 외 지역에서의 글로벌 선적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필립모리스의 가열담배(Iqos)도 국제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Q3 기준 판매량이 15.5% 증가했으며, 일본과 유럽이 성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미국 내 제품 판매 권리를 되찾은 이후 미국 재진출을 위한 중대한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새로운 전용 전달 시스템인 Iluma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대기 상태이며, 승인이 내려지면 본격적인 미국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Zyn과 Iqos의 공통 장점은 전통 담배보다 단위당 경제성이 훨씬 우수하다는 점이다. 이는 총마진(gross margin)과 이익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필립모리스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2026년 선행 P/E 약 19.5배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PEG(주가수익성장비율)이 0.85로 기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PEG가 1 미만이면 저평가로 보는 관점이 있어, 밸류에이션과 성장 전망을 동시에 고려했을 때 추가 매수 매력이 높다.
투자 위험 및 향후 영향 분석
아마존의 경우, AWS의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수요 증가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가속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초기 비용과 경쟁사의 클라우드 확장, 규제·독점 이슈는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 자동화(로봇) 투자로 단기 비용은 증가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물류비 절감·처리량 증가로 인해 영업레버리지가 강화되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필립모리스는 국제 시장의 안정적 볼륨과 무연 제품의 빠른 수요 증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Iluma 등 신제품의 미국 내 성공여부는 FDA 승인과 소비자 수용에 달려 있어 규제 리스크와 시장 채택 리스크가 존재한다. 승인과 성공적인 미국 출시가 현실화되면 회사의 매출 성장과 마진 구조는 크게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두 기업 모두 밸류에이션(아마존 선행 P/E < 30, 필립모리스 선행 P/E < 19.5, PEG 0.85) 관점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마존은 기술·AI·클라우드 중심의 성장과 운영 레버리지, 필립모리스는 무연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핵심 동력이다. 단기 시장 변동성, 규제 리스크, 경쟁 환경 변화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요소다.
추가 정보 및 시장성 전망
시장 참여자들은 두 기업의 구조적 성장 동력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다. 아마존의 경우 AI 투자와 AWS 확장이 현실화될수록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될 수 있고, 이는 같은 섹터 내 다른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필립모리스의 경우 무연 제품의 글로벌 확산이 가속되면 담배 산업 내 제품 믹스 전환을 촉발해 경쟁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공시 및 이해관계
원문 기사 작성자 Geoffrey Seiler는 아마존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를 추천하고 있으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또한 추천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The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에 따른 내용이 존재한다.
기사의 견해는 보도 시점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