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목할 만한 고배당주 2선: 나이키·버라이즌의 배당 매력과 향후 전망

요약: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 현금흐름을 가진 기업의 주식을,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일 때 매수하면 포트폴리오에 장기적 수익과 배당소득을 추가하기 유리하다. 본고는 현재 수년 만에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이키(Nike)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 두 종목을 소개하고, 각 기업의 재무상태, 배당 지속성, 전략 변화 및 향후 시장 영향을 분석한다.

2025년 12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 의류·신발 글로벌 선두기업 나이키(NYSE: NKE)는 연간 매출 약 $500억을 기록하는 대형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비자 지출 둔화로 주가가 정점 대비 54% 하락했다. 그 결과 현재 분기별 주당 배당금 $0.37를 기준으로 한 선행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이 1.83%로, 이는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같은 보도는 통신 대기업 버라이즌(NYSE: VZ)이 가입자 기반의 반복 수입 구조와 최근 소비자 후불(postpaid) 휴대전화 순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연초 이후 16%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행 배당수익률이 6.16%로,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나이키 관련 상세 분석

주목

나이키는 최근 분기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의 분기별 배당금은 분기당 주당 $0.37로 공시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분기순이익의 약 절반 수준이라는 보도가 있다. 배당금이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차지하더라도 배당을 유지할 여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엘리엇 힐(Elliott Hill) 전 임원을 CEO로 선임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전환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힐 전 CEO의 이력은 나이키 및 조던 브랜드의 상업·마케팅 운영을 4개 지역에서 이끈 경험으로 소개된다.

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라이프스타일 중심에서 본연의 스포츠 중심 제품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실제로 2025 회계연도 1분기에는 남성 피트니스, 글로벌 축구, 러닝 분야 신발에서 성장이 관찰되었다. 글로벌 운동복 시장은 Statista 추정치 기준으로 2029년까지 $2,930억까지 성장할 전망이어서(원문 근거 표기), 나이키의 핵심 카테고리 강화는 장기적 수혜 요인이 될 수 있다.

용어 설명 — 선행 배당수익률과 배당지급비율

본 기사에서 언급된 선행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은 현재 주가 대비 앞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금의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분기 배당 $0.37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48가 되어,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 선행 수익률이다. 배당지급비율(payout ratio)은 기업의 순이익(또는 조정이익) 대비 배당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뜻하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배당 지속성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주목

버라이즌 관련 상세 분석

통신 업종은 유무선 가입자로부터 받는 반복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한 배당 투자처로 전통적으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현재 분기별 주당 배당금은 $0.6775이며, 이는 2024 회계연도 조정 이익 기준으로 약 60%의 배당지급비율을 의미한다. 회사는 지난 40년간(합병된 기업들을 포함) 꾸준히 연간 배당을 지급해왔다고 보고되며, 이번 높은 선행 배당수익률(6.16%)은 지난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최근 분기에는 소비자 후불 휴대전화(postpaid phone) 순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이 지표는 월 단위 요금으로 결제하는 고정 수익성 고객층의 증가를 의미하며,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및 장기 고객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최적화 아이폰 등 AI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이 강한 판매를 견인할 경우, 버라이즌은 애플과의 생태계 연계를 통해 추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회사의 성장 전략에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구독 할인 등 부가서비스를 통한 가입자 유치 및 이탈 방지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핵심 수치: 나이키 분기 배당 $0.37, 선행 배당수익률 1.83%(2009년 이후 최고). 버라이즌 분기 배당 $0.6775, 선행 배당수익률 6.16%(10년 내 최고). 나이키 주가 정점 대비 하락률 54%. 버라이즌 주가 연초 대비 상승률 16%. (출처: 원문 보도)

투자 관점에서의 실무적 고려사항

첫째, 배당투자자는 배당수익률의 절대값뿐 아니라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나이키의 경우 분기 배당이 분기당 이익의 약 절반 수준이라는 점은 배당 유지 여력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매출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이익 하방 리스크가 커져 배당 축소 가능성이 존재한다. 둘째, 버라이즌의 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지만, 배당지급비율 60% 수준은 업종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성장투자(네트워크 투자, 5G/AI 인프라)에 따른 현금유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영향 — 체계적 분석

단기적으로는 소비 심리와 기술 신제품 출시(예: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에 따라 두 기업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나이키의 경우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회복이 확실시될 때에만 주가 및 매출이 의미 있는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버라이즌은 통신 서비스의 재화성(essentials)과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결합될 경우 안정적 현금흐름이 유지되면서 배당 매력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거시경제가 둔화되면 고배당주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으나, 금리 변동과 신흥시장 수요 둔화는 리스크 요인이다.

정량적으로는, 투자자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나이키를 매수할 경우 배당수익률 1.83%와 향후 브랜드·제품 재편에 따른 자본 이득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버라이즌의 경우 배당수익률 6.16%을 통해 즉각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나, 배당안정성 및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감안한 총수익률(total return) 전망이 중요하다.

추가 정보: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 정리

– 선행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 현재 주가에 대해 향후 1년간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금의 비율이다. 분기 배당을 4배로 환산하여 계산한다.
– 배당지급비율(payout ratio): 회사가 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배당 지속성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 소비자 후불(postpaid) 가입자: 매월 요금 납부 방식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로, 상대적으로 해지율이 낮고 ARPU가 높은 편이다.


공시·이해관계(원문 근거)

원문은 작성자 John Ballard의 보유 포지션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Apple과 Nike의 포지션을 보유·추천하고, Verizon Communications를 추천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원문에는 해당 콘텐츠의 견해가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면책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결론 및 투자 실무 제언

현재 시점에서 나이키는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신임 CEO의 운영 경험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회복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매출의 단기적 둔화는 가격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버라이즌은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적 가입자 기반으로 단기적 배당 소득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효한 선택지다. 두 종목 모두 개별 리스크(경기 민감도, 기술 투자 비용, 소비 트렌드 변화 등)를 내재하고 있으므로, 자산배분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조절하고, 배당지속성·현금흐름·순이익 변동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