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지금 매수해 장기 보유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알파벳(Alphabet), 대만반도체제조(TSMC),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는 각 산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 수익 실현의 가능성이 크다. 이들 기업은 검색·광고와 플랫폼, 반도체 파운드리, 라틴아메리카 전자상거래 및 결제 인프라라는 서로 다른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향후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친 산업 변화의 수혜를 볼 수 있다.
2026년 3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에서 장기 보유가 가능한 우량 종목으로 Alphabet (NASDAQ: GOOG, GOOGL),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NYSE: TSM), 그리고 MercadoLibre (NASDAQ: MELI)를 꼽았다. 이 기사에서는 각 기업의 경쟁우위, 최근 실적 지표, 산업적 위치 및 향후 경제·가격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알파벳(Alphabet)
알파벳은 구글(Google), 유튜브(YouTube), 안드로이드(Android) 등 여러 브랜드를 품은 기업이지만, 회사의 근간은 여전히 구글 검색(Google Search)이다. 2025~2026년을 둘러싼 초기에 구글 검색의 향후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었다. 미 법무부의 독점 금지 소송, OpenAI 등 경쟁업체들의 AI 중심 브라우저 개발, 그리고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확산으로 전통적 검색 모델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법원의 절차 진행 결과에서 미 법무부의 분할 제안은 수용되지 않았고, 알파벳은 구조적 분할 없이 일부 양보를 하는 선에서 사건이 진행됐다. OpenAI의 AI 기반 브라우저는 크로미움(Chrom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었고 초기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알파벳은 생성형 AI 기능을 검색에 통합해 AI 검색 요약(AI search overviews)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적 검색과 생성형 AI 사이의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이러한 변화는 3분기 실적의 호조로 이어졌다. 알파벳은 3분기 매출이 연간 기준 16% 증가하여 1,020억 달러를 기록했고, 희석 주당순이익(희석 EPS)은 33% 증가해 2.8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검색 광고와 클라우드, 유튜브 등 다양한 수익원이 종합적으로 견조했음을 시사한다. AI 시대에 맞춘 제품 통합과 막강한 데이터·광고 생태계는 알파벳의 장기적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대만반도체제조(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TSMC)
TSMC는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foundry) 업체로, 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사실상 업계 표준이자 핵심 공급자다. 파운드리란 설계된 반도체 칩을 실제로 제조해주는 제조시설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기보다 공정 기술과 생산능력이 뛰어난 파운드리에 의존하는 방식은 산업 전반의 표준화된 구조다.
TSMC는 최첨단 공정과 우수한 수율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주요 AI 컴퓨팅 장치에 들어가는 칩을 생산한다. 경쟁사들이 같은 공급자를 사용하는 중립적 위치에 있어 고객·경쟁관계로 인한 충돌 없이 핵심 수요를 독점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TSMC의 경쟁우위다.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연간 41% 증가한 331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요는 향후 수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 엣지 컴퓨팅,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다수의 분야에서 고성능·고밀도 반도체의 채택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TSMC에 대한 투자는 더 발전된 칩을 더 많은 용도로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가정에 대한 베팅이며, 현 시점에서는 위험 대비 보상이 유리해 보인다.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메르카도리브레는 흔히 라틴아메리카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능을 중심으로 결제 인프라(페이먼트) 역할까지 결합한 기업이다. 라틴아메리카는 인구 기반이 미국보다 큰 방대한 시장으로, 전자상거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메르카도리브레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 결제 처리 인프라(결제 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와 판매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통합적 플랫폼 구축은 진입장벽을 높여 경쟁사가 쉽게 점유율을 잠식하기 어렵게 만든다. 다만 국제적 경쟁자의 진출, 특히 아마존의 지역 확장 우려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부정적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카도리브레는 연간·분기별로 인상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의 장기적 관점은 라틴아메리카의 경제 성장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베팅이다. 지역 내 전자상거래·디지털 결제 인프라 보급이 계속될 경우, 플랫폼에 얽매인 소비자와 판매자는 메르카도리브레의 생태계 가치에 기여하게 된다.
전문용어 설명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지 않고, 다른 회사(설계업체)가 만든 칩 설계를 실제로 제조해주는 위탁생산 시설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파운드리는 공정 기술과 생산수율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생성형 AI(generative AI): 인간이 만든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텍스트·이미지·음성 등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검색 결과 요약, 콘텐츠 생성 등에서 활용된다.
희석 주당순이익(희석 EPS, Diluted EPS): 주식 옵션, 전환사채 등 잠재적 주식이 모두 발행될 경우를 가정해 산출한 주당순이익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투자 관점의 리스크와 향후 영향
이들 세 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주요 리스크는 규제(특히 알파벳의 독점 규제 가능성), 경쟁 심화(메르카도리브레에 대한 아마존 진출), 그리고 기술·수급 측면의 변동(반도체 사이클과 TSMC 수요의 정체 가능성)이다. 단기적으로는 경쟁사 진입이나 규제 소식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질문은 “해당 기업이 미래 수요 증가와 기술 변화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확대할 수 있느냐”이다.
실물 경제 및 기업 실적 측면에서 보면, AI 기반 서비스 확대는 데이터센터·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증대시켜 TSMC에 긍정적이다. 마찬가지로, 검색과 광고 모델이 생성형 AI와 결합하면 알파벳의 광고 수익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디지털 전환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카도리브레의 결제·금융 서비스 확장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
가격 영향 측면에서, 업계 점유율이 유지되면 이들 기업의 현금흐름 개선은 기대 가능하며 이는 배당·자사주 매입·연구개발(R&D) 투자로 이어져 장기적 주가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경쟁 심화나 규제 강화가 현실화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져 단기적 조정이 불가피하다.
추가 정보 — 성과 및 공시
이 기사에서는 투자 참고용으로 다음의 과거 실적·성과가 인용되었다. 모틀리풀의 투자 서비스인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1,072%이며 같은 기간 S&P 500의 수익률은 194%였다. 과거 사례로는 넷플릭스(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에 추천을 받았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당시 결과로 603,392달러가 되었고, 엔비디아(Nvidia)는 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1,000달러가 1,241,236달러가 되었다는 수치가 있다. Stock Advisor 수익률은 2025년 11월 3일 기준.
또한 기사 작성자 Keithen Drury는 Alphabet, Amazon, MercadoLibre, PayPal,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시했다. 모틀리풀(The Motley Fool)도 해당 기업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이를 추천하고 있으며, 모틀리풀은 PayPal에 대해 특정 옵션 포지션(2027년 1월 만기 $42.50 콜 롱 및 2025년 12월 만기 $75 콜 숏)을 권고한 상태다. 모틀리풀은 공시정책(Disclosure Policy)을 운영하고 있다.
결론
요약하면, 알파벳은 검색·광고·AI 통합을 통해 지속적 현금흐름과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투자에 적합하며, TSMC는 AI·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의 핵심 공급자로서 반도체 공급망에서 필수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라틴아메리카의 대규모 내수시장과 결제 인프라 통합을 바탕으로 지역 플랫폼 지배력을 갖추고 있다. 투자자는 각 회사의 밸류에이션, 규제 리스크, 경쟁자 진입 가능성을 분명히 인식한 뒤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배분할지를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