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여러 산업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술을 통해 기업, 정부, 기관들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특정 기능을 인수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되었다. AI의 잠재력은 향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제에 수조 달러를 추가할 것이다. 이를 캡처하기 위해 많은 돈이 AI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투자되고 있으며, 시장 조사 기업 IDC는 2028년까지 글로벌 AI 인프라 지출이 2천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올해 1천5백억 달러로 예상되는 지출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2025년 6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 또한 2028년까지 연간 성장률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금이 이러한 수익성 있는 시장에서 이점을 누리고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두 기업을 자세히 살펴볼 시점이다.
첫 번째 기업은 대만반도체제조(패권쟁탈)/TSMC다. 이 회사는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서 이익을 얻을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 Nvidia, Broadcom, AMD, Marvell Technology 등 주요 칩 설계사들에게 대규모로 반도체를 제조한다. 이러한 고객들은 AI 칩 판매의 엄청난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TSMC의 재정적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Nvidia는 전 분기 데이터 센터 수익이 73% 성장했으며 Broadcom의 AI 수익은 46% 증가했다.
또한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67%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AI 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기회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연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센터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TSMC의 AI 가속기 수익도 올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률은 TSMC가 2025년 첫 4개월 동안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익을 기록한 이유다.
두 번째 주목할 기업은 C3.AI다. 이 기업은 순수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미국 공군(USAF) 등으로부터 계약을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USAF는 항공기, 무기 시스템 및 지상 자산의 예지적 유지보수를 위해 C3.ai 플랫폼을 배치했다. 특히, USAF는 C3.ai의 생성 AI 소프트웨어 계약 한도를 초기 1억 달러에서 4억 5천만 달러로 증가시켰다.
C3.ai는 2025 회계연도에 고객과의 계약을 264건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 회계연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계약의 다수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초기 생산 배치다. C3.ai의 최근 수익 발표에서 CFO 히테쉬 라스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인 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C3.ai는 고객 요구 증가로 인해 개선되었으며, 회사의 미래 성장률은 이를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증가하는 이 회사의 성장률은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