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수할 만한 에너지 최우수 3개 종목: 콘코필립스·원오크·넥스트에라

에너지 섹터는 올해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S&P 500 지수 내 에너지 업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연초 대비 약 4%에 그친 반면, 광범위한 시장 지수는 거의 18% 상승했다. 유가 하락이 에너지 섹터의 부진한 성과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12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 산업은 여전히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로 남아 있으며 장기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투자할 만한 개별 종목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본 보도는 특히 ConocoPhillips, Oneok, NextEra Energy 등 세 종목을 ‘지금 매수할 만한 상위 3개 에너지 주’로 소개했다.

oil pu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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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ocoPhillips (NYSE: COP)

ConocoPhillips는 선도적인 석유·가스 생산업체로, 업계에서 가장 다양화되고 비용 구조가 낮은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자본지출 프로그램을 유지하려면 배럴당 평균 미드-$40대의 유가가 필요하고, 배당금을 충당하려면 배럴당 약 $10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현재 유가가 저 $60대에 형성된 상황에서는 상당한 잉여 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연도의 Marathon Oil과의 대형 거래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손익분기점(Breakeven)이 향후 수년간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30년 경까지 액화천연가스(LNG) 3개 대형 프로젝트와 알래스카의 Willow 유전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들 촉매는 2029년까지 연간 추가 현금흐름 60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추정했다(가정: 유가 $60/배럴 기준). 참고로 회사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61억 달러의 자유현금흐름을 이미 생산했다.

이와 같은 현금흐름 증대는 현재 3.4%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회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재원을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배당을 8% 인상했으며 향후 S&P 500 기업 중 상위 10% 수준의 배당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계획도 병행하고 있어, 성장하는 현금흐름과 배당·자사주 환원 정책의 결합은 향후 총수익(Total Return)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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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ok (NYSE: OKE)

Oneok는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에너지 미드스트림(Midstream) 기업으로, 파이프라인·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한다. 미드스트림 업종은 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s)과 규제된 요율 구조에 의해 뒷받침되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특징이 있다. Oneok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5.6%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Oneok는 인수합병을 통해 미드스트림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확장해왔다. 2023년에는 Magellan Midstream Partners를 인수해 원유 및 정유제품 인프라로 영역을 확대했고, 이어 Medallion MidstreamEnLink의 지분(초기 지배지분)을 59억 달러에 인수한 후, 이후 올해 초 나머지 EnLink 지분을 추가로 43억 달러에 인수했다.

회사는 이들 거래로 향후 수년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텍사스시티 물류 수출터미널(Texas City Logistics Export Terminal)과 Eiger Express 파이프라인 등 여러 유기적(Organic) 확장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이들 프로젝트는 2028년 중반 상업 운행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Oneok의 성장 동력은 연간 3~4%의 배당 증가를 가능하게 하여, 고배당과 적정 성장의 결합이 투자자에게 높은 총수익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


NextEra Energy (NYSE: NEE)

NextEra Energy는 전력 유틸리티와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본사의 플로리다 기반 유틸리티는 규제된 요율에 의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에너지 리소스 부문은 장기 계약과 규제 요율에 의해 뒷받침되는 성장성 있는 수익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2.8%이다.

회사는 국내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플로리다 유틸리티 부문은 2032년까지 1,000억 달러(Upwards of $100 billion)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 리소스 플랫폼은 전력 송전선 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확장, 신규 청정 전력 프로젝트 개발 등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향후 10년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지원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한다. 회사는 내년에 배당을 10% 인상하고, 내년 수준을 기준으로 최소 2028년까지 연평균 6%의 배당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장과 소득 성장의 결합은 NextEra가 향후 강력한 총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관찰 포인트 및 용어 설명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CapEx)을 뺀 금액으로, 배당지급·자사주 매입·부채 상환 등에 활용된다. 기업의 FCF가 증가하면 배당 확대나 주주환원이 가능해진다.

미드스트림(Midstream)은 석유·가스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생산(업스트림)과 정제·판매(다운스트림) 사이의 운송·저장·처리 인프라를 의미한다. 미드스트림 기업은 장기 계약과 규제된 요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액화천연가스(LNG)는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냉각시켜 운송·저장 비용을 줄인 형태로, 대형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만 가동 시 높은 현금창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가격·경제 영향에 대한 분석

세 기업 모두 현금흐름 개선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과 배당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ConocoPhillips의 경우, 유가가 $60/배럴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2029년까지 연간 60억 달러의 추가 자유현금흐름이 창출된다는 회사 추정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를 의미한다. 이는 원유 가격이 중기적으로 안정 또는 상승할 경우 주가의 상승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이러한 기대치는 약화된다.

Oneok은 인수합병과 유기적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어 규제환경과 계약 구조가 유지되는 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이프라인과 터미널에서 발생하는 규제 기반 수익은 경기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통합 비용, 규제 승인 및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는 모니터링 대상이다.

NextEra Energy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플로리다 유틸리티의 1,000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 포함)는 장기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와 청정에너지 전환 수혜를 기대하게 한다.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는 향후 전력요금 체계와 규제·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규제 동향과 비용 회수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이들 종목은 현금흐름 증가·배당 확대·인프라 투자라는 공통된 동인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 총수익 개선의 잠재력이 존재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유가 및 전력 수요 추이, 규제환경 변화, 대형 프로젝트의 시공 일정과 비용통제 능력 등을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한다.


투자 유의사항 및 공개 사항

해당 보도문에 따른 투자 판단 시 다음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사 원문 작성자인 Matt DiLallo는 ConocoPhillips와 NextEra Energy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Oneok에 대해 2026년 1월 만기 $65 풋을 매도(Short January 2026 $65 puts)한 옵션 포지션을 보유 중이라고 공개했다. 또한 Motley Fool은 NextEra Energy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ConocoPhillips와 Oneok를 추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외에 본 보도에 포함된 견해는 기사 작성자의 의견이며 반드시 모든 투자 결정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The views and opinions expressed herein are the views and opinions of the author and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Nasdaq, Inc.”

본 기사는 공개된 사실과 회사 발표, 기업의 재무 추정치를 중심으로 정리한 분석 자료로서, 투자 결정은 각자의 판단과 리스크 수용 능력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