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수할 만한 ‘빛나는’ 양자 컴퓨팅 관련 5대 주식

주요 포인트

  • 일부 대형 기술 기업이 양자 컴퓨팅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 이는 인공지능(AI)과 양자 기술의 간극을 메워 줄 촉매로 평가된다.
  •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은 성공 시 막대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안고 있다.

2025년 8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상업적 의미의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시점은 2030년 전후가 될 것이라는 데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옳은 종목을 선별해 장기 포트폴리오에 담아둘 적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기사에 따르면, 필자는 투자자들이 AI·클라우드·양자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거대 동인을 한꺼번에 포섭할 수 있는 다섯 종목을 ‘바스켓’으로 구성해두면 향후 몇 년간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 전통 빅테크 3인방

알파벳(나스닥: GOOGㆍGOOGL)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는 자체 양자 칩을 설계·제작 중이다. 클라우드 고객에게도 동일 기술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양자 컴퓨팅이 클라우드의 다음 성장 가속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나스닥: NVDA) 역시 직접적인 양자 CPU(QPU) 설계는 하지 않지만, 전통 연산과 양자 연산을 혼합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컴퓨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회사는 GPU 시대 패권을 이끈 소프트웨어 플랫폼 CUDA양자 특화 버전으로 확장해 개발자 락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

세 기업 모두 AI 붐 속에서 이미 막대한 캐시플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 양자 컴퓨팅이라는 장기 성장옵션을 더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2. 순수 양자 컴퓨팅 두각주

아이온큐(뉴욕증권거래소: IONQ)D-웨이브 퀀텀(뉴욕증권거래소: QBTS)양자 컴퓨팅 ‘순혈(純血)’ 기업으로 꼽힌다. 두 업체는 아직 시가총액이 크지 않지만, 핵심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지수급 급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상당히 크다.

양자 칩 제조 방식도 차별화된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초전도 방식을 채택한 반면, 아이온큐는 트랩드 아이온(이온 포획), D-웨이브는 퀀텀 어닐링(양자 소결)에 집중한다. 각 방식의 장단점은 아직 검증 단계에 있지만, 투자자는 세 접근법 모두에 분산 노출함으로써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트랩드 아이온은 레이저로 이온을 포획해 큐비트를 형성하는 기술이며, 퀀텀 어닐링은 에너지 최소화를 통해 최적해를 찾는 방식을 활용한다. 두 방법 모두 초전도 방식과 다른 물리적 원천을 사용해 노이즈 내성·온도 요구사항 등이 상이하다.


3. 투자 전략 및 주의점

대다수 업계 전문가는 2030년을 기점으로 양자 컴퓨팅이 상업적 의미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지나치게 이른 베팅은 기회비용을 키울 수 있지만, 반대로 기술 변곡점 직전에 우량주와 순수 플레이를 혼합 보유하면 알파 추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모틀리 풀(Motley Fool) 스톡 어드바이저 팀은 역사적으로 초기 추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S&P 500 대비 5배 수준(2025년 8월 13일 기준 누적 1,071%)에 달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최근 공개된 ‘톱 10’ 명단에는 아이온큐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양자 컴퓨팅 이미지

결론적으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같은 현금창출형 빅테크 3종에 더해, 아이온큐·D-웨이브고위험 고수익 순수주를 동시에 편입하는 ‘혼합 포트폴리오’가 양자 컴퓨팅 시대의 최적 대응 전략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