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수하기 좋은 배당주 2선

핵심 요약: 배당주는 주식가격의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수단으로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문은 코카콜라(Coca‑Cola)타깃(Target)을 현재 매수 유효한 배당주 2종으로 제시하며, 각사의 실적 지표·배당 정책·리스크와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시장 상황(요약) 올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컸다. S&P 500 지수는 3월과 4월에 큰 조정을 겪었으나 12월 24일까지 누적 +17.9%의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고용시장 등 일부 경제 지표에서 약화 신호가 관찰되어 2026년의 거시 환경은 불확실하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해온 기업의 주식 매입은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2025년 12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배당 성향이 높고 오랜 기간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대표적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본 보도는 개별 기업의 재무지표와 배당 지속 가능성, 경영 변화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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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카콜라(Coca‑Cola, NYSE: KO)

Someone looking at charts코카콜라는 1886년부터 자사명으로 탄산음료를 판매해온 글로벌 음료 기업으로, 현재 탄산음료 외에 물·커피·차·주스·부가가치 유제품 및 식물성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200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3분기 조정 매출은 환율·인수·매각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 +6% 성장했다. 매출 증가는 전적으로 가격 인상 및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구매력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압박받아 수량(볼륨) 성장에는 제약이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판매량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배당 측면에서 코카콜라는 2025년 2월 이사회가 분기 배당을 주당 $0.515.2%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배당 인상 연속 기록을 63년으로 이어갔다. 이는 코카콜라가 Dividend King 지위를 유지함을 의미한다(참고: Dividend King은 최소 50년 연속 배당 인상을 달성한 기업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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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과 배당 여력 지표를 살펴보면,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성장했고,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은 약 67%로 집계된다. 현재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2.9%로 S&P 500 지수의 평균 배당수익률 1.1%보다 높다. 종합하면, 코카콜라는 이익 창출 능력이 배당 지급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을 방어한 상태다.


2. 타깃(Target, NYSE: TGT)

타깃은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로서, 차별화된 자체 상품(own-brand)으로 고객 트래픽을 유도해온 점이 특징이다. 다만 최근 몇 분기 동안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 이는 높은 물가와 약화된 노동시장 등 거시 요인 외에도 경영진이 인정한 상품 기획상의 실수도 일부 원인으로 꼽힌다.

조직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Michael Fiddelke가 2026년 2월 1일자로 신규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매장 리모델링, 기술 투자, 차별화 상품 비중 복원을 통한 고객 유입 회복을 약속했다. 이러한 조치는 합리적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 매출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타깃의 2025 회계연도 3분기 동매장 매출(same‑store sales)-2.7%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트래픽 감소가 -2.2%포인트의 영향을 미쳤고, 11월 1일로 마감된 해당 분기에서는 소비자별 지출 감소가 나머지를 차지했다. 아울러 경영진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 정책 축소 결정에 따른 항의와 지역사회와의 마찰이 일부 트래픽 악영향을 초래했으며, 경영진은 지역단체와의 소통을 진행 중이다.

배당 관점에서 타깃은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한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4.6%로 S&P 500보다 약 3.5%p 높은 수준이다. 2025년 6월 타깃은 분기 배당을 주당 $1.14로 약 2% 증액했다. 타깃은 1967년 상장 이래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왔으며, 54년 연속 배당 인상을 기록해 Dividend King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약 55%로, 이익 규모로 충분히 배당을 감당할 수 있는 구조다.


용어 설명

Dividend King: 최소 50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한 기업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배당 정책의 지속성을 입증한 기업군을 가리킨다.

배당성향(Payout ratio):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가운데 배당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낮을수록 배당 지속성에 여유가 있고, 지나치게 높으면 배당 유지에 리스크가 된다.

동매장 매출(Same‑store sales): 기존 매장에서의 매출 증감률을 뜻하며, 신규 점포의 영향을 배제하고 매장 운영의 기초적인 성장성을 판단할 때 사용된다.

조정(Adjusted) 실적: 환율 변동, 인수·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해 영업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산출한 수치로, 회사가 주로 제공하는 영업 성과를 반영한다.


투자 관점의 종합 분석 및 전망

두 기업이 제공하는 공통적 매력 포인트는 오랜 배당 지급 역사·높은 배당수익률·상대적으로 관리 가능한 배당성향이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가격 전략을 통해 매출 방어에 성공하고 있으며, 67%의 배당성향은 배당을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이익 변동성이 큰 경우 유의가 필요하다. 반면 타깃은 55%의 비교적 낮은 배당성향과 높은 배당수익률(4.6%)으로 배당 지속성 측면에서 안정적이다.

향후 시나리오별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코카콜라의 판매량(볼륨)이 회복하면서 가격효과를 넘어 실질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 이는 주당순이익(EPS) 개선과 배당 안정성 강화를 통해 주가 재평가를 야기할 수 있다. 둘째, 타깃의 경영 개선 시나리오에서는 새 CEO의 매장·상품·기술 투자가 트래픽을 회복시키고 동매장 매출 감소폭을 축소할 수 있으며, 이는 실적 호전 및 투자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리스크도 존재한다. 소비 심리가 약화될 경우 코카콜라의 볼륨 회복 지연, 타깃의 트래픽 부진 지속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악화는 실적·주가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또한 거시적 금리·환율 변화, 원자재(유통비·포장재)비용 상승 등은 이들 기업의 마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투자전략상 배당주에 대한 포지셔닝은 다음과 같다. 안정적 현금흐름과 배당수익을 원한다면 장기 보유 목적의 포트폴리오 방어 자산으로 적합하다. 다만 주가 상승 잠재력을 더 중시한다면 경영 개선의 구체성이 확인될 때까지 분할 매수(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배당수익률만을 기준으로 매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배당성향·영업현금흐름·경영 변화의 실행력 등 펀더멘털 지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참고(기타 공시 및 권고)

원문 작성자 Lawrence Rothman, CFA는 타깃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타깃의 주식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으며, 관련 공개 사항은 해당 기관의 공시정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보도에 포함된 통계·수치는 원문 공개 시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용되었으며, 투자 결정은 각 개인의 판단과 리스크 허용범위를 고려해 신중히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