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지난 3개 연도 동안 S&P 500 지수는 총 78%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었고, 1분기에는 4.6%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쟁 리스크, 유가 급등 우려,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의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와 퍼싱스퀘어의 설립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애크먼(Bill Ackman)은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제시하고 있다.
2026년 4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초 이후 기술주 실적 개선과 AI 수요 기대감으로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는 환경을 경험했다. 일부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AI 관련 수요 확대 기대는 매수 심리를 자극했으나, AI 인프라 등으로의 과도한 지출 우려가 다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여기에 2월 말 이후 이어진 이란발(發) 지정학적 긴장도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가, 소강 신호가 나타날 때마다 단기적 반등을 유발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 3년간의 상승 배경: S&P 500은 3개 연도 누적 기준 78% 상승을 기록하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 3년 장기 강세장을 맞이했다. 이러한 강세장의 배경으로는 금리 하락 기대에 따른 소비·기업 지출의 확대 기대와 AI 혁신에 대한 과대 기대가 결합되었다. 특히 성장주, 그중에서도 AI 스토리와 직결된 기업들에 자금이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자금 집중은 전반적인 밸류에이션(valuation) 상승을 낳았고, 일부 AI 관련 기업의 주가 수준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품 여부를 논쟁거리로 만들었다. 여기에 AI 인프라에 대한 대기업의 높은 지출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이익 개선의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 결과 최근 시장 모멘텀은 약화되어 2026년 1분기에는 S&P 500이 4.6%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문가 진단: 톰 리와 빌 애크먼의 평가
톰 리(Fundstrat Global Advisors, 매니징 파트너 겸 리서치 책임자)은 CNBC 인터뷰에서 “매도세의 90~95%가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지금이 매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시(戰時) 상황에서는 주식이 조기 바닥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고, 이어지는 실적 시즌에서 기업 이익이 견조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빌 애크먼(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 창업자)은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투자자들에게 “비관론자들을 무시하라(ignore the bears)”고 촉구했다. 그는 양질의(quality)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싸게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가 매수하기에 오랜만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AI 선도 기업인 Nvidia(NASDAQ: NVDA)가 주당 순이익 기준 선행(Forward) 주가수익비율이 21배로 최근 1년 내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태이다. 기사에는 해당 수치가 가치주(밸류 주식)에서 흔히 관찰되는 수준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성장성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은 73% 증가해 680억 달러로 보고되었다.
투자 전략 권고와 리스크 관리
기사에서는 전문가들의 권고를 정리하며 장기투자(최소 5년 보유)를 권장하고 있다. 시장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더라도 수년 단위의 보유 기간을 전제로 한 투자는 단기 변동성에 의해 장기 수익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을 낮춘다는 논리다. 즉, 당일 매수한 주식이 내일 더 떨어질 수는 있지만, 5년 이상 보유하는 장기 관점에서는 이러한 단기적 하락이 장기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멘텀 약화의 원인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이란 사태 등), 원자재 및 유가의 상승, 그리고 AI 관련 기업들의 높은 투자·지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된다. 이는 특히 기술주와 성장주에서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용어 설명
여러 독자가 혼동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향후 기업의 예상 이익(컨센서스)에 대비한 현재 주가 비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 주식은 밸류(저평가)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다.
밸류에이션(valuation)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로, 주가와 비교되는 이익, 매출,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AI(인공지능)는 기계학습, 신경망 등 컴퓨터가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총칭으로, 기업의 수익 구조를 바꿀 잠재력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변수와 원자재 가격, AI 관련 투자 사이의 긴장 때문에 변동성(Volatility)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헤지(hedge) 수요를 높이고 의미 있는 가격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환경의 안정화 또는 AI 도입의 실질적 성과 확인이 이루어질 경우, 자금의 재유입이 발생하며 지수가 재상승할 여지가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관점은 이러한 중장기적 재평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실무적 권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포트폴리오 내 품질주(재무구조 양호, 현금흐름이 견고한 기업)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고려하라. 둘째, 신규 진입 시 분할 매수(Dollar-cost averaging)를 통해 단기 변동성 리스크를 분산하라. 셋째, 최소한의 현금 유동성(긴급 자금)을 확보해 추가 조정 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 마지막으로, 투자 기간을 최소 5년 이상으로 설정해 단기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
참고 및 공시
원문에서는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서비스 성과를 인용해, 같은 서비스의 총평균 수익률이 926%이며 S&P 500의 성과(185%)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례로 넷플릭스(Netflix)와 엔비디아(Nvidia)가 과거 추천 시점에 큰 수익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다만 이 수치들은 과거 실적이며 향후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독자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기사 원문 작성자 Adria Cimino는 기사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개인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 등 일부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권고를 제공하고 있다(공시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