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오늘 S&P 500 지수가 0.81%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79%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1.15% 상승했다. 9월 E-mini S&P 선물도 0.84% 상승한 반면, 9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1.15% 상승했다.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이 잠정적으로 휴전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 소식은 장기적인 분쟁 해결의 희망을 촉발시켰다. 그 결과 WTI 유가가 -5% 이상 급락했고, 지정학적 리스크의 감소로 자산 시장에 대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조성됐다.
주가는 올랐으나 6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예상보다 하락하면서 이내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또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의 영향은 궁극적인 수준에 따라 다를 것이며, 현재 우리는 경제의 경향을 좀 더 살펴본 후 정책 조정을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 가격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3.42% y/y 상승했으며, 6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 지수는 -5.4 하락하여 93.0을 기록, 예상치인 99.8에 못 미쳤다. 리치먼드 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7을 기록했다.
이번 주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이 계속 유지되는지 주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관세나 무역 협상 소식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 정책 관련 증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Q1 GDP와 주간 고용주장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 주식 시장에서는 유럽 및 중국 주식 시장이 급등했으며,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도 4개월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 시장에서도 일정 변동이 있었으며, 특히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과 단기 매도 차익 실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