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달러 인덱스(DXY00)는 0.21% 하락했다. 달러는 안전자산 수요가 완화되면서 압박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 수준에 대한 제한 논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에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이란에 대한 공격 결정을 2주 더 미루겠다고 언급했다.
2025년 6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원 왈러의 비둘기파 발언도 달러 약세에 역할을 했다. 그는 “7월 초까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후 인플레이션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필라델피아 연준의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계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6월 필라델피아 연준 비즈니스 전망 지수는 -4.0으로 변함이 없었으며, 이는 -1.5로의 증가 예상보다 약했다. 또한, 5월 미국의 선행 경제 지표 지수는 -0.1%로 직전 대비 변화가 없었으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로존의 6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0.1 하락하여 -15.3을 기록, -14.9로의 상승 예상보다 약했다. 독일의 5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1.2% 하락하며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금요일에 +0.38% 상승했다. 엔은 중동 긴장 완화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달러 대비 3주 최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의 5월 국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일본은행(BOJ)의 정책에 매수 요소로 작용했다.
금요일 금(GCQ2)은 -22.40 (-0.66%) 하락하고, 은(SIN2)은 -0.896 (-2.43%) 하락 마감했다. 중동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장기 매도 세력에 의해 하락했다. 하지만 금요일 달러 약세와 왈러의 비둘기파 발언이 금의 가치 보전 수요를 증가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