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수 (DXY00)는 화요일에 0.83% 상승하였다. 주식이 하락하면서 달러의 유동성 수요가 증가하며 달러가 상승하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경시하고, 이란에 대한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자 발생한 일이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팀과의 회담을 예정하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가속화됨에 따라 안전 자산 수요도 증가하며 화요일 오후 달러가 더욱 상승하였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와 NAHB 주택 시장 보고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외국 투자 감소에 대한 예상으로 달러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월간 대비 -0.9% 하락하여 예상치인 -0.6%보다 약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5월 소매 판매는 예상치인 +0.2% 증가와 달리 예기치 않게 -0.3% 하락하였다.
미국의 5월 수입 물가 지수는 석유를 제외한 경우 +0.2% 월간 상승으로, 예상치인 +0.1%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의 6월 NAHB 주택 시장 지수는 0.0% 하락하여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인 32로 기대 상승치인 36보다 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휴전 가능성을 경시하며, 이란과의 핵 분쟁에서 ‘영구적인 해결’이 목표로, 휴전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 관리 위원회 위원의 온건한 발언으로도 화요일 유로화는 하락하였다. Stournaras는 유로존 경제가 더욱 약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목표 이하로 떨어질 경우 추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6월 ZEW 조사에 따르면 경제 성장 기대치가 22.3포인트 상승하여 47.5를 기록하였으며, 예상치인 35.0보다 강하였다.
USD/JPY는 화요일 0.42% 상승하였다. 엔화는 안전 자산 수요 증가로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한 이후 하락 전환되었다.
엔화는 BOJ가 3분기에 채권 매입을 줄였다는 발표와, 낮은 국채 수익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하였다.
8월 금은 -10.40 (-0.30%), 7월 은은 +0.703 (+1.93%)로 마감되었다. 금값은 달러의 강세와 BOJ의 채권 매입 축소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였다.
중동의 긴장과 글로벌 채권 수익률 하락,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수요일 양보 관세 계획을 지속하겠다는 언급 이후의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금속의 안전 자산 수요를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