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증시(SSM: SMI)는 3월 26일 거래일에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오후 중반까지 횡보하다 일시적으로 플러스권으로 전환했으나 곧 하락세로 되돌아가며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2026년 3월 26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미·이란 간 평화 합의 가능성이 희미해지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보도에서는 미국이 제안한 15개 항목의 전쟁 일시 중단 방안이 이란에 의해 일축되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스라엘 관리가 반다르압바스(Bandar Abbas)에서의 공격으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Alireza Tangsiri)가 사망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지수와 종목별 동향을 보면, SMI는 장중 최저 12,586.15까지 하락했으며 당일 종가 기준으로는 12,614.96로 전일 대비 76.40포인트(0.6%)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ABB가 -3.58%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Sika와 UBS Group은 각각 -2.59%, -2.1%의 하락세였고, Schindler Ps는 -1.9%를 기록했다. Geberit은 -1.29%, Sandoz Group, Julius Baer, Swisscom, VAT Group, Swiss Re, Nestle, Helvetia Baloise Holding, SGS 등은 0.6%~1% 내외의 하락을 보였다.
반면 방어 및 성장주 일부는 상승했다. Galderma Group은 거의 2% 수준의 상승을 보였고, Lonza Group은 1.8%, Kuehne + Nagel과 Sonova는 각 약 1.2%의 상승을 기록했다. Lindt & Spruengli, Alcon, Logitech International 등도 소폭의 상승 마감했다.
용어 설명 — IRGC(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내 군사·정치적 영향력이 큰 조직으로, 외부 군사작전이나 해상 봉쇄 등 대외 행위에 관여한다.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원유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구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국제 유가 및 해상 물류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 단기적으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출과 글로벌 경기 민감도에 노출된 산업주·은행주·자본재는 경기 둔화 우려에 더욱 취약하다. ABB, Sika, UBS 등 이날 크게 하락한 종목들은 글로벌 수요 둔화 또는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생활필수품·식음료·보험·의료관련 등 방어 성향의 섹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으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 통화·채권·귀금속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부각시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유효하다. 첫째, 지정학적 긴장이 확산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위험자산의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외교적 해법이나 일시적 진정이 도출될 경우 변동성은 완화되고 리스크 온(ROE) 흐름이 회복되면서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동성 및 섹터 노출을 점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료로 작용하는 종목들에 대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2026년 3월 26일 RTTNews의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원문에는 기사 작성자의 견해와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