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P 500 지수는 -0.28%,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8%, 나스닥 100 지수는 -0.33% 하락 중이다. 6월 E-mini S&P 선물은 -0.30%, 6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0.33% 하락하고 있다.
주식 지수는 오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유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장의 분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이후 부정적으로 변했다. G-7 회의를 떠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평화 회담을 위한 어떤 방법으로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란과의 핵 분쟁의 영구적인 종식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2025년 6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5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0.9% 하락으로, 예상치인 0.6% 하락을 넘었다. 소매 판매 중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도 0.3% 하락해, 예상했던 0.2% 증가와는 어긋났다. 미국 5월 수입 가격 지수는 석유를 제외하면 0.2% 상승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0.1%보다 높았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 행위는 5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화요일에 이란의 공격이 줄었다고 발표하며, 자정 이후 몇십 발의 미사일만 발사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작전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는 이르나, 이란 내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세계의 중요한 원유 수송 채널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차단은 아직 없지만,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 항구에서의 ‘극심한 신호 방해’로 인해 약 900척의 선박의 내비게이션 신호가 방해받아 해협 근처에서 두 척의 유조선이 충돌했다.
현재 해외 주식 시장의 움직임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0.88%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하락하며 3.75개월 만에 고점을 찍었고 닛케이 225 지수는 3.75개월 만에 최고점에 도달하면서 0.59% 상승했다.
에너지 주식과 에너지 서비스 제공자들은 WTI 원유 가격이 +2% 이상 상승함에 따라 오르고 있다. APA Corp, 베이커 휴즈,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발레로 에너지 등의 주식은 2% 이상 상승했다. 엑슨 모빌, 데본 에너지, 할리버튼, 오시덴탈 페트롤리엄, 코노코필립스 등의 주식도 1% 이상 상승했다.
유럽 정부의 국채 수익률은 오늘 상승하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8bp 증가해 2.535%를 기록했고,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증가해 4.549%에 달했다.
이 외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사회 회원 스토우라나스는 “현재 ECB는 금리,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에서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가 더 악화되고 목표 이하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감소하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