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갈등 완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주식 시장 급등

미국 주식 시장은 6월 24일 화요일, S&P 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100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1% 상승,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9% 상승, 나스닥 100 지수는 +1.53% 상승했다.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날 미국 주가지수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잠정적 휴전 합의 발표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급등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된 것이 큰 이유다. WTI 원유 가격도 -6% 이상 하락하여 물가 상승 기대치를 감소시켰고, 이로 인해 10년 만기 미국 채권 수익률은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예상 외로 감소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제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관련 주식이 상승을 주도하며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회사로는 AMD, 인텔 등이 있다. 반면 에너지 관련 주식은 WTI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주는 금수조치 해제와 관련된 소식으로 압박을 받았는데, 이는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유럽의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44% 상승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