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갈등 속 미 주식 선물 상승, G7 정상회의 주목

미국 주식 선물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새로운 갈등과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탄력성을 보여 상승했다. 주말 사이 두 나라 간 공격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했으며, 이는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릴 G7 정상회의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곳에서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Barington Capital Group이 내의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이사회를 개편하는 주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 주식 선물 상승
미국 주식 선물은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최근 중동의 폭력을 평가하고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이자율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03:36 ET 기준 다우 선물은 181포인트(0.4%) 상승했으며 S&P 500 선물은 29포인트(0.5%)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113포인트(0.5%) 상승했다.

금요일 월스트리트 주요 평균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 여파로 하락했으며, 중동 긴장을 증대시켜 시장 심리를 약화시켰다. 국방주는 공격 이후 급등했다. 유가는 급등하여 에너지 주식을 부양시켰지만, 연료비 증가 가능성에 직면한 항공사 주식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안정적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 수치는 미국 관세가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일부 투자자의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이제 초점은 수요일에 발표 예정인 연준 이자율 결정에 맞춰져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변경하지 않고 향후 차입 비용 감소에 대한 관망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 이란-이스라엘 갈등
월요일 원유 가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쉽게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다시 상승했다. 03:37 ET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4.53으로 0.4% 상승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71.64로 0.5% 상승했다. 두 계약 모두 세션 초기에 $4 이상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주말 동안 민간인을 사망 및 부상하게 만든 새로운 공격을 주고받았으며, 중동을 더 넓은 지역 갈등으로 끌고 갈 위험이 있다. 테헤란은 중재자인 오만과 카타르에게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는 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핵 시설 근처에 사는 이란인들에게 대피를 경고했으며, 금요일 초 공습을 시작으로 이 장소들과 다른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공격했다.

3. G7 정상회의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은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의 우선 순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표들은 양측에 긴장을 완화하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보장하지만, 여전히 외교의 여지가 있다는 결론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관료들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4. 빅토리아 시크릿 주주 행동주의
행동주의 투자자인 Barington Capital Group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이사회 개편과 주주 권리 계획 중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소재의 Barington은 빅토리아 시크릿이 경쟁업체에 비해 성과가 저조하며 전 모기업인 L Brands에서 분사된 이후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5. Kering의 주가 상승
Renault의 전 CEO인 Luca de Meo가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링의 차기 CEO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후, Kering의 주가는 월요일 7% 이상 급등했다. 다수의 매체는 De Meo가 CEO 역할을 맡을 것이며, Kering의 회장 François-Henri Pinault는 회장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De Meo는 Renault와 Seat에서 변혁을 주도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