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NYMEX 천연가스(NGN25)는 금요일 +0.089 (+2.55%) 상승하며 연속 네 차례의 하락세를 끊고 마감했다.
7월의 천연가스 가격은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인해 +6% 급등한 결과를 이어받아 금요일에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 공격은 중동의 긴장을 고조시켰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는 시도는 전 세계 LNG 교역의 약 20%를 차지하는 그 해협을 통한 LNG 수송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스라엘이 보안 문제로 인해 레바이아단 가스전을 일시 폐쇄하면서 이집트로 향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배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203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향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전역에 더운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며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살라(Vaisala)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이상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에어컨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BNEF에 따르면 금요일의 Lower-48 주의 건조 가스 생산량은 하루 105.4 bcf(+3.2% y/y), 가스 수요는 하루 70.3 bcf(-5.2% y/y), LNG 순유입은 하루 13.8 bcf(+1.3% w/w)이었다.
미국 전력 생산량 감소는 유틸리티 제공업체의 천연가스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에디슨 전기협회는 6월 7일 종료된 주간에 미국 전체(lower-48)의 전력 생산량이 연간 기준 -2.7% 감소한 82,114 GWh로 보고했다. 반면 연간 기준 문자열은 6월 7일에 종료된 52주 기간 동안 +3.0% 증가해 총 4,246,137 GWh였다.
목요일 주간 EIA 보고서는 천연가스 가격에 비관적이었다. 6월 6일 종료된 주간 동안 천연가스 저장량은 +109 bcf 증가해 예상을 초과했고, 5년 평균 증가치인 +87 bcf를 크게 넘겼다. 6월 6일 현재 천연가스 저장량은 전년 대비 -9.0% 감소했지만 5년 평균 대비 +5.4% 이상이어서 충분한 천연가스 공급을 시사한다. 유럽의 경우, 6월 10일 기준 가스 저장량은 52%를 채웠으며, 이는 5년 평균치 62%에 비해 부족한 수치다.
베이커 휴즈에 의하면, 6월 13일 종료된 주간 동안 미국의 가스 굴착 장비 수는 -1 감소해 113대로, 이전 주의 15개월 최고치인 114대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9개월 동안 가스 장비 수는 2024년 9월 기록한 4년 최저치인 94대에서 증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