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보고된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바이러스 감염 증가에 대응해 여행 주의보(travel notice)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7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DC 대변인은 “기관은 광둥성에서 보고된 치쿤구니야 발생 규모와 범위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은 중국 남부 지역에서 모기1를 통해 확산되는 해당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를 주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여행 권고안 발표 시점과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CDC는 여행객에게 필요한 예방 조치와 행동 지침을 포함한 공식 문서를 곧 발표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CDC는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공식 여행 공지가 발령되면 건강 수칙과 예방 조치가 포함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전했다.
치쿤구니야는 감염된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과 심한 관절통이 보고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편이지만, 열대·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여행객 사이에서 종종 확인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CDC 조치가 공식화될 경우, 중국 남부 지역으로 향하는 여름 휴가철 항공 및 관광 수요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에 있던 글로벌 여행 시장이 감염병 관련 경고 재등장으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항공·여행 관련 주식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CDC의 여행 공지는 법적 구속력보다는 권고적 성격이 강하다. 실제 여행 취소나 입국 제한까지 이어질지는 현지 보건 당국의 추가 조치와 국제 공중보건 상황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여행객 모두 당분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고로 CDC의 여행 공지는 일반적으로 주의(Watch)·경계(Alert)·경고(Warning)의 세 단계로 구분된다. 주의 단계는 기본적인 예방 행동을, 경계 단계는 지속적 위험 관리 및 백신·예방약 복용을, 경고 단계는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한다. 이번 중국 광둥성 사태가 어느 수준으로 분류될지는 미정이다.
※ 본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인베스팅닷컴 편집진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