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및 기술 대기업들, 테슬라의 자율주행 미래 위협

오스틴, 텍사스 (로이터) –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BYD를 필두로 테슬라를 제치고 저렴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자들은 이제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앞서가고 있다.

올해 초 BYD는 ‘갓아이’ 운전자 보조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여, 중국에서 9,000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는 테슬라의 기술을 저가로 깼다. BYD의 ‘갓아이’ 패키지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BYD뿐만 아니라 중국의 리프모터와 샤오펑 같은 자동차 및 기술 기업들도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000달러의 차량으로 고속도로나 도심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BYD의 운전자 보조 하드웨어 비용은 테슬라의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BYD의 시스템은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를 포함하고 있어도 테슬라의 비슷한 시스템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현재 중국의 스마트 전기차 플레이어들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전 세계 판매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10~20대의 로보택시로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테슬라의 전략 변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국의 경쟁은 테슬라의 전략적 전환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였으며, 이는 테슬라가 25,000달러에 출시될 신모델을 포기하게만들었다. 이제 테슬라의 미래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걸려 있다.

화웨이는 SAIC와 창안 같은 주요 자동차 업체에 자율주행 기술을 공급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은 도로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여주었다.

중국 EV 경쟁 증가 –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며 세계 시장을 흔들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BYD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표준으로 제공하며, $30,000대의 차량으로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 3 가격인 $41,500보다 저렴하다.

BYD의 자율 시스템은 엔비디아의 컴퓨팅 칩을 사용하며, 12개의 카메라, 5대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1대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여 $2,105에 구현된다. 반면 테슬라의 시스템은 두 개의 AI 칩과 카메라에 의존하는데, 이는 $2,360의 비용이 든다.

중국의 자동차 부품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40% 저렴하며, 라이다는 20% 저렴하다. 이러한 경쟁은 제조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BYD는 큰 시장 점유율과 공급업체에 대한 강력한 협상력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