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시황] 23일 수요일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면화 선물가격이 장중 15~40포인트가량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7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전 거래일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센트 하락했으며, 미 달러인덱스 역시 0.057달러 내린 97.05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로 거래되는 면화 가격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현물·지표 동향
섬유 거래 플랫폼 The Seam은 2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093베일(베일은 약 226.8kg) 규모의 면화가 평균 파운드당 61.43센트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국제 면화 현물가격의 대표지표인 Cotlook A Index는 7월 21일 기준 80포인트 하락한 78.65센트로 집계됐다.
ICE 인증 재고량은 7월 22일에도 22,337베일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매주 고시하는 조정 세계가격(AWP)은 목요일 0.01센트 오른 파운드당 54.72센트로 발표됐으며, 오는 목요일까지 유효하다.
■ 개별 월물 시세
• 2025년 10월물 면화는 66.97센트(+38포인트)
• 2025년 12월물은 68.40센트(+15포인트)
• 2026년 3월물은 69.76센트(+15포인트) 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으로, 현물 가격 및 달러 약세와 맞물려 단기 기술적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용어 설명 및 시장 해설
The Seam은 미국 최대 온라인 면화 거래 플랫폼으로, 남부 주(州) 농가들이 주로 이용한다. 거래수량은 ‘베일(소형 압축 덩어리)’ 단위로 표시되며, 1베일은 약 226.8kg에 해당한다.
Cotlook A Index는 국제 무역업체들이 실제 거래하는 5개국 원면 평균가를 지수화한 것으로, 글로벌 면화 수급 상황을 가늠하는 핵심 레퍼런스다. AWP는 미국 정부가 매주 국내 농가 보조금 산정을 위해 발표하는 가격지표로, 국제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산 면화의 수출경쟁력이 확대돼 선물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중국·인도 등 주요 소비국의 경기 둔화 우려, 원유값 변동성 확대 등은 불안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 공시 및 법적 고지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떠한 종목에도 직·간접적인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정보제공을 위한 것으로, 투자 조언(advice)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또한, “문서에 포함된 견해와 해석은 저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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