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장 초반 하락 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금과 은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28%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5%, 나스닥 100 지수는 +0.55% 상승했다.
2026년 1월 1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장 초반에는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주요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압박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것이다. 한편,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고,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해 약 4.19%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외 주요 이슈와 배경
미국 내에서 신용카드사와 은행주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용카드 대출업체들이
“법을 위반하게 될 것”
이라며 1년간 금리를 연 10%로 상한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한 준수를 1월 20일을 기한으로 제시했다. 이 발언 이후 신용카드 관련주 및 은행주가 급락했다.
또한 일요일 저녁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연방준비제도가 금요일 늦게 법무부에서 대배심 소환장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 소환장이 그의 6월 의회 증언과 연관된 기소 위협이라고 언급하며,
“형사 고발 위협은 연준이 공익을 위해 최선의 판단으로 금리를 설정한 결과이며, 대통령의 선호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일정(예상 지표)
시장은 이번 주 공개될 경제지표와 연준 관련 새로운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화요일(미국 기준)에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월과 동일한 연율 +2.7%로 예상되며, 12월 핵심 CPI는 11월의 +2.6%에서 소폭 상승한 +2.7% y/y로 예상된다. 또한 10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0.6%로 감소해 715,000건으로 전망됐다.
수요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최종수요)가 +2.7% y/y로 예상되며, 핵심 PPI도 동일한 +2.7% y/y로 예상된다. 같은 날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5% m/m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4% m/m로 예상된다. 또한 12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2.2% m/m로 상승해 422만 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요일에는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합법성에 대해 판결할 가능성도 있다.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00 건 증가해 215,000 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1월 엠파이어 제조업지수(사업 여건 설문)는 +4.9 포인트 올라 1.0으로 전망된다. 금요일에는 12월 제조업 생산이 전월비 -0.1% m/m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1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1 포인트 증가해 4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1월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약 5%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과 금리 동향
해외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0.14%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5년 만의 고점으로 반등해 +1.09%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225는 성년의 날(Coming-of-Age Day) 공휴일로 휴장했다.
금리 면에서는 3월 만기 10년물 미국 국채 선물(ZN)은 -3틱 하락했지만, 10년물 실질 수익률은 오히려 상승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4.185%~4.19%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물가 기대치 상승의 영향도 반영됐다. 10년물 브레이크이븐(물가 기대치)율은 2.301%로 최근 1.7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재무부가 이번 주에 총 1190억 달러($119 billion) 규모의 국채를 공급할 예정이며, 그 시작으로 3년물 580억 달러와 10년물 390억 달러의 경매가 계획되어 있어 공급 압박도 금리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유럽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물 분트 금리는 -1.9bp 하락해 2.844%를 기록했고, 영국 10년물 길트 금리는 +1.0bp 상승해 4.384%를 기록했다. 한편 유로존의 1월 Sentix 투자심리 지수는 +4.4 포인트 상승해 -1.8로 6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해 예상치(-5.0)를 상회했다.
금융파생상품(스왑) 시장은 2월 5일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단 1%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개별 종목 동향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금리 상한 발언으로 신용카드사 및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Synchrony Financial(SYF)는 약 -7% 하락해 S&P 500 내 낙폭을 주도했고, Capital One Financial(COF)는 약 -6%, American Express(AXP)는 약 -4% 하락하며 다우지수 내에서 낙폭을 키웠다. Visa(V), Mastercard(MA), Citigroup(C)은 각각 약 -3% 내외로 하락했고, JPMorgan Chase(JPM)와 Wells Fargo(WFC)는 약 -1% 이상 하락했다.
광산업체 주식은 금·은 급등의 수혜로 상승했다. Hecla Mining(HL)은 약 +8%, Coeur Mining(CDE)은 약 +6% 상승했고, Freeport-McMoRan(FCX), Newmont Mining(NEM), Barrick(B)은 각각 +3%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바이오 및 기술주 동향도 눈에 띈다. Alnylam Pharmaceuticals(ALNY)는 Amvuttra의 4분기 잠정 매출이 $827 million으로 컨센서스 $848.5 million에 미치지 못해 약 -10%로 급락했다. Henry Schein(HSIC)은 스탠리 베그먼(Stanley Begman)의 3월 2일자 은퇴 발표 후 후임 CEO로 Fedd Lowery를 임명하면서 약 -2% 하락했다.
SLM Corp(SLM)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언더웨이트(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5로 제시하면서 약 -2% 하락했다. UnitedHealth Group(UNH)은 상원 조사위원회의 보고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회원의 진단을 결제 증대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약 -1% 하락했다.
반면 ANI Pharmaceuticals(ANIP)는 2026 회계연도 순매출을 $1.055 billion ~ $1.1185 billion으로 상향 전망해 컨센서스 $958.9 million를 크게 상회하며 약 +8% 급등했다. Dexcom(DXCM)은 3분기(분기표기 오류 원문상 Q3로 표기된 예비 수치) 잠정 매출이 $1.26 billion로 컨센서스 $1.24 billion를 상회해 약 +5% 상승했다.
Akamai Technologies(AKAM)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언더웨이트에서 오버웨이트로 두 단계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15로 제시하며 약 +5% 상승했고, Amphenol(APH)은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이큐얼 웨이트에서 오버웨이트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56로 제시하며 약 +4% 상승했다. Albemarle(ALB)는 스코샤뱅크(Scotiabank)의 상향으로 약 +3% 상승했다.
대형주는 월마트(WMT)가 1월 20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에 아스트라제네카(AZ) 대신 편입된다는 소식에 약 +2% 상승했고, Comcast(CMCSA)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7으로 제시하며 약 +2% 상승했다. Palantir Technologies(PLTR)는 씨티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35로 제시하며 약 +1% 상승했다.
실적 및 공시
금일(2026-01-12) 실적발표 일정에는 XCF Global Inc(SAFX)가 포함되었다. 기사 말미에 표기된 바와 같이 Barchart의 리치 아스플런드(Rich Asplund)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일반 독자를 위한 보충)
10년물 국채 수익률(10-year T-note yield):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만기 10년짜리 채권의 수익률로, 글로벌 금리의 기준으로 자주 쓰이며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브레이크이븐 물가율(breakeven inflation): 명목 채권과 물가연동채권 사이의 수익률 차이로, 시장이 예상하는 평균 물가상승률을 나타낸다.
CPI(소비자물가지수)와 핵심 CPI는 소비자 물가의 전반적 수준과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를 각각 의미한다.
PPI(생산자물가지수)는 도매 차원의 물가를, NAHB 주택시장지수는 주택건설업자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스왑(swap) 시장의 확률은 파생상품 가격을 기반으로 한 향후 금리 변동 기대치의 시장표현이다.
전문가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전망
첫째, 연준에 대한 법무부의 소환장과 관련된 뉴스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한다.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우려는 정책 신뢰도를 저하시켜 장기금리의 위험 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국채 수익률 상승 및 주식 밸류에이션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금리 상한 요구는 금융업종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즉각적으로 자극했다. 신용카드 금리 상한은 카드사 수익성의 하방 리스크로 직결되므로 단기적으로는 금융업종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 발언이 정책으로 구체화될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정치 리스크 자체만으로도 투자자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여 매크로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셋째, 금·은의 사상 최고치 기록은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달러 약세, 장기 금리 불안정성, 물가 기대 상승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는 원자재·광업 섹터에 대한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실물·원자재 관련 주식들의 상대적 강세를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
넷째, 재무부의 대규모 채권 공급(이번 주 $1190억)은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에 공급 압력을 주어 금리를 상방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만약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거나 연준의 독립성 이슈가 장기화하면, 장기 금리는 추가 상승 여지가 커진다. 반대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약화될 경우 주식·원자재·채권 시장에서 단기적 리스크 온·오프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종합하면, 단기적으론 정치적·정책적 불확실성이 금융업종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반면, 금속·원자재 섹터는 상대적 수혜를 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대비책으로 금속·원자재·방어적 섹터에서의 비중 관리과 더불어, 연준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전후의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참고: 본문에 인용된 수치와 일정은 Barchart의 2026년 1월 12일 보도와 시장 예측을 기반으로 정리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