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매그니피선트 세븐(Magnificent Seven)’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지수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026년 1월 13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티커: SPX, ETF: SPY)는 -0.21%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티커: DOWI, ETF: DIA)는 -0.55% 하락했다. 또한 나스닥 100 지수(티커: IUXX, ETF: QQQ)도 -0.26% 하락했다. 3월물 E-마니 S&P 선물(ESH26)은 -0.22%, 3월물 E-마니 나스닥 선물(NQH26)은 -0.25%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일 초반 물가 우려 완화로 일시적 상승을 보였으나,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하락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신용카드 업종의 추가 하락이 지수 전반을 끌어내렸다고 분석된다. 신용카드 업종은 트럼프 대통령이 1년간 이자율을 연 10%로 제한하지 않으면 “법 위반(in violation of the law)”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이틀 연속 급락했다.
시장 상황 요약: 미국 12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전월과 동일한 연율 +2.6% (Core CPI, y/y)를 기록해 예상치(+2.7% y/y)를 밑돌며 물가 압력이 일부 완화되는 신호를 보였다. 한편 원유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하며 WTI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2.25개월 최고치로 3% 이상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대이란(對伊) 압박 강화와 흑해 연안의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 터미널 인근 유조선 드론 공격으로 터미널의 원유 적재량이 약 절반 수준인 약 90만 배럴/일(bpd)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요 경제·정책 변수: 시장은 연준 독립성 우려를 안고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 본부 설비 개보수와 관련한 6월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가 형사 기소 위협을 했다고 발언한 이후, 연준이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동조하지 않아 보복성 조치가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또한 1월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한다. 현재 시장은 다음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25bp)를 단행할 확률을 약 3%로 평가하고 있다.
금융·거시지표 전망(금주 주요 일정): 수요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핵심 PPI(예상 +2.7% y/y)가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날 11월 소매판매(예상 +0.5% m/m, 자동차 제외 +0.4% m/m)와 12월 기존주택 판매(예상 +2.2% m/m, 4.22백만 건)가 발표된다. 대법원은 수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의 합법성에 대해 판결할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에는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예상 +7,000명 증가, 총 215,000명)와 1월 엠파이어 제조업지수(예상 +4.9 → 1.0)가, 금요일에는 12월 제조업생산(예상 -0.1% m/m)과 1월 NAHB 주택시장지수(예상 +1 → 40)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실적 및 전망: 4분기 실적 시즌은 이번 주 은행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S&P 500 기업의 4분기 실적 성장률을 +8.4%로 예상했다. 다만 매그니피선트 세븐을 제외하면 4분기 이익은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증시 동향: 유럽의 Euro Stoxx 50는 신기록 행진을 멈추고 -0.01%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0.5년 만의 고점에서 하락해 -0.64% 마감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10% 급등 마감했다.
금리·채권 동향: 3월물 10년 미 국채 선물(ZNH6)은 소폭 상승(+2틱)을 기록했으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73%로 0.2bp 낮아졌다. 이는 12월 핵심 CPI가 예상보다 작게 상승하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다만 30년물 국채 $220억 규모의 입찰을 앞두고 공급 부담으로 가격은 상방압력을 받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10년물 국채(번들) 수익률이 2.850%(+0.9bp), 영국 10년물 길트 수익률이 4.399%(+2.6bp)로 상승했다. 스왑 시장은 2월 5일 ECB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25bp)의 확률을 약 1%로 반영하고 있다.
오늘의 주요 업종·종목 동향
기술 대형주(매그니피선트 세븐)의 약세가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었다. Microsoft(MSFT)와 Meta Platforms(META)는 각각 2% 이상 하락했고, Amazon.com(AMZN)은 1% 이상 하락했다. Nvidia(NVDA)는 -0.43%, Apple(AAPL)은 -0.27%, Tesla(TSLA)는 -0.14% 하락했다. 반면 Alphabet(GOOGL)은 구글이 애플과 다년간 협약을 체결해 애플의 AI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소식에 +0.87% 상승했다.
에너지·원자재: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광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Hecla Mining(HL), Barrick(B), Newmont(NEM)은 각각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고, Coeur Mining(CDE)은 +0.93%, Freeport-McMoRan(FCX)은 +0.09% 상승했다.
신용카드·금융주 충격: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신용카드 업체들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 Mastercard(MA)와 Visa(V)는 각각 -5% 이상 하락해 다우 지수 내 주요 낙폭주가 되었고, JPMorgan Chase(JPM)도 -2% 이상 하락했다.
개별 이슈 종목: Travere Therapeutics(TVTX)는 -32% 이상 급락했다. 회사는 FDA로부터 희귀신장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았다고 밝혔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승인 지연 가능성을 지적했다. Super Micro Computer(SMCI)는 골드만삭스의 커버리지 개시와 함께 -5% 이상 하락(목표주가 $26, 의견: 매도)을 기록했다. CRH(CRH)는 Wells Fargo가 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3% 이상 하락했다. Chipotle(CMG)은 브랜드 책임자 Chris Brandt의 사임 발표로 -3% 이상 하락했다.
업그레이드·호재 종목: Intel(INTC)은 KeyBanc의 등급 상향(섹터 중립→과중평가, 목표가 $60) 소식에 +6% 이상 급등하며 나스닥100의 선두 수익주가 됐다. AMD(Advanced Micro Devices)는 같은 기관의 등급 상향(목표가 $270)으로 +5% 이상 상승했고, Revvity(RVTY)는 4분기 잠정 매출이 $772M으로 컨센서스($756.9M)를 웃돌아 +5% 이상 상승했다. Cardinal Health(CAH)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최소 $10.00으로 상향해 +4% 이상 올랐다.
금융투자·정책적 시사점(분석):
단기적으로는 대형 기술주의 변동성이 지수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물가 지표가 완화된 점은 채권·금리 측면에서 긴축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지만, 정치적 발언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안전자산 수요와 원자재 가격에 상반된 압력을 가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물가 완화는 장기금리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성장주에 우호적이나, 대형 기술주의 실적·규제·거시정책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 밸류에이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크레딧(신용카드) 업종의 급락은 금융권의 이익률 전망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융주 중심의 지수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원유·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에너지·광산주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단기 트레이더는 대형 기술주 움직임과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관세 발언, 연준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투자자는 실적 시즌을 통과하는 기업별 펀더멘털과 금리·환율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연준의 독립성 논란과 관련된 정치 리스크는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포지션 관리와 리스크 분산이 중요하다.
이번 주 실적 일정(1월 13일 기준): Bank of New York Mellon Corp (BK), Concentrix Corp (CNXC), Delta Air Lines Inc (DAL), JPMorgan Chase & Co (JPM) 등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기자 설명: 본 기사는 원문 기사에 제시된 수치·발언·일정을 충실히 번역·정리한 것이며, 향후 시장 전개에 대한 분석은 일반적 시사점을 중심으로 제시한 것이다.
원문 출처: Barchart, 작성자 Rich Asplund, 게재일 2026-01-13 19:32:16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