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점(Key Points)
- S&P 500 지수는 1957년 이후 연복합수익률(CAGR) 7.5%를 기록했다.
- 수차례 약세장과 10번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수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 시장 타이밍 전략은 실패 확률이 높다는 교훈이 확인된다.
- 따라서 매수 후 장기 보유(Buy & Hold)가 최선의 대응으로 제시된다.
“지금이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인가?”라는 질문은 수없이 반복돼 왔다. 필자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내놓는 대답은 늘 같다. “예”다. 이는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2025년 7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SNPINDEX: ^GSPC)에 투자한 전략은 누구라도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난다. 심지어 최악의 타이밍에 매수했더라도 장기간 보유했다면 결국 플러스로 돌아섰다.
위 차트는 S&P 500이 500개 종목으로 확대돼 현재 이름을 얻은 1957년부터 2025년 7월까지의 흐름을 보여준다. 14,00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연복합수익률 7.5%에 해당한다. 배당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총수익률은 더 높다.
이 기간 동안 시장은 조정(Correction)부터 약세장(Bear Market)까지 다양한 변동을 겪었다. 또한 10차례의 공식적인 경기침체(Recession)가 있었다. 그럼에도 언제 투자했든 장기적으로는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핵심이다.
“시장 타이밍은 어리석다.”
많은 이들이 꼭대기에서 팔거나 바닥에서 사겠노라 장담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돈이 시장 타이밍 시도 과정에서 증발했다. 가장 단순한 조언이 가장 강력하다. 즉, 단기 가격 변동을 예측하려 들지 말고, 가능한 한 저축하여 장기 투자하라는 것이다.
전문가 해설: 낯선 용어 정리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투자기간 동안 매년 일정하게 성장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평균 연간 성장률을 의미한다. Bear Market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시장을, Correction은 10% 이상 하락했으나 20% 미만인 조정을 뜻한다. Recession은 국내총생산(GDP)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태다.
따라서 투자자는 헤드라인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보유한 기업의 펀더멘털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공포에 휩싸이기보다는, 위 차트를 떠올리며 과거의 회복력을 기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아이디어
모트리풀(Motley Fool) 스톡 어드바이저 분석팀은 현 시점에서 가장 유망한 10개 종목을 제시했지만, S&P 500 지수 자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예컨대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가 추천 목록에 올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636,628달러로 불어났다.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 추천 사례도 1,000달러가 1,063,471달러로 증가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1,041%로, 같은 기간 S&P 500 수익률 183%를 크게 상회한다.
다만 이러한 통계는 과거 성과일 뿐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 전 본인의 위험 성향·목표·투자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면책조항(Disclosure)
필자인 제이크 러치(Jake Lerch)는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에 투자하고 있지 않다. 모트리풀 또한 해당 종목에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