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ServiceNow)가 5대1의 주식분할을 마친 후 주가가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의 기업용 인공지능(AI) 도입 확대가 계속될 경우,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자동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서 서비스나우의 성장 여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2026년 1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서비스나우(NYSE: NOW)는 2025년 12월에 5대1의 정방향 주식분할(Forward stock split)을 완료했으며, 기사 집필 시점에서 주당 거래 가격은 약 $138 수준이다. 이번 보도는 분할 이후 주가 수준과 회사의 AI 사업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매수 기회 여부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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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의 사업 개요 — 서비스나우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여 대규모 조직의 IT, 고객 서비스, 인사(HR), 재무, 보안 등 전반적인 업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전 세계 약 8,400개 고객이 서비스나우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Fortune 500의 85% 이상이 고객으로 포함되어 있다.
실적과 AI 사업 현황 — 회사는 3분기 실적을 두고 경영진이 “예외적(exceptional)”이고 “눈부시다(stunning)”고 표현할 만큼 양호한 성과를 보고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기준 총매출은 22% 증가한 $34억을 기록했으며, 그 대부분은 구독 매출로부터 나왔다.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해 회사의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했다.
경영진은 기업들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AI) 도구를 도입함에 따라, 서비스나우의 AI 지원 플랫폼이 이러한 도구들을 통합·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CEO인 빌 맥더멋(Bill McDermott)은 기업들이 이른바 “
real-time AI control tower
“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 기준으로 AI 제품이 2025년 연간 계약 가치(Annual Contract Value, ACV) 기준 $5억 초과를 창출할 속도로 진행 중이며, 2026년까지 $10억 목표 달성을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과 밸류에이션 — 업계 전망에 따르면 기업용 IT의 AI 관련 지출은 2029년까지 $1.3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들이 여러 AI 툴을 도입함에 따라 이를 일상 운영에 매끄럽게 통합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비스나우의 향후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33.9배로, 단순 비교 시 저렴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기업용 AI 도입이 폭발적으로 진행될 경우, 서비스나우의 성장 스토리는 아직 초기 국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 여부 판단 시 고려사항 —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가 매수해야 할 최상위 10개 종목을 공개했으나, 서비스나우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사례를 보면 Stock Advisor의 추천 종목에는 큰 초과수익을 기록한 기업들이 포함됐는데, 예를 들어 넷플릭스(Netflix)는 2004년 12월 17일 목록에 올랐고 당시 $1,000을 투자했다면 지금은 약 $474,847이 되었을 것이라고 기사에서 사례를 들고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2005년 4월 15일 추천 당시 $1,000 투자 시 약 $1,146,655가 되었을 것이라는 설명도 제시됐다.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958%로, 같은 기간 S&P 500의 196%를 크게 상회한다고 보도는 전했다.
공개 보유 및 권고 — 원문에는 저자 Josh Cable가 서비스나우 지분을 보유 중이며, 모틀리 풀도 서비스나우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권고하고 있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의 공시 정책이 별도로 존재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용어 설명 — 독자가 생소할 수 있는 핵심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정방향 주식분할(Forward stock split)은 기존 주식을 일정 비율로 나누어 주당 가격을 낮춰 소액 투자자의 매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예컨대 10대1 분할 이전에 주당 $2,000였던 주식은 분할 후 주당 $200 수준으로 바뀐다.
2 연간 계약 가치(Annual Contract Value, ACV)는 기업이 연간 계약으로 확보한 반복 매출의 가치를 뜻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성과 계약 기반의 매출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3 Forward P/E는 향후 기대되는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로, 미래 이익 전망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지표이다.
4 기사에서 인용된 “real-time AI control tower”는 여러 AI 도구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관제하여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개념을 의미한다.
전망과 리스크 분석 — 서비스나우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기업들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도입·연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통합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기업용 AI 도입이 기사에서 언급된 대로 가속화되고, 서비스나우가 AI 관련 연간 계약 가치를 계획대로 확대한다면 매출 성장률과 구독 기반의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이 견고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주당순이익 개선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 반면, 이미 반영된 기대감이나 경쟁사의 유사 솔루션 출현, 고객사 도입 속도의 둔화, 매크로 경제 여건 악화 등은 주가의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구체적으로 향후 가격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AI 제품의 ACV가 $10억 목표에 근접하거나 이를 초과할 경우 투자 심리 개선으로 P/E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기업용 AI 지출이 예측치인 $1.3조(2029년) 수준으로 확대되면 관련 소프트웨어 통합 업체들의 매출 파이가 커져 서비스나우의 성장속도가 가속될 수 있다. 셋째, 반대로 AI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거나 경쟁 심화로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 단기적으로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실용적 조언 — 투자자는 서비스나우를 매수 검토할 때 회사의 AI 제품 실적(예: ACV 성장 추이), 구독 매출의 지속성, 총계약자산(Total Contract Value)과 같은 반복 매출 지표, 그리고 분기별 실적 발표 시의 가이던스 변화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의 Forward P/E 33.9배 수준이 내재된 성장 전망을 얼마나 충족시키는지를 자체 시나리오로 가정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서비스나우는 주식분할로 접근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AI 통합 소프트웨어 수요 확대라는 산업적 추세에 편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과 향후 AI 도입 속도, 경쟁 구도 및 거시 경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단기적 관점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