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섹터가 AI 통합과 전략적 확장을 바탕으로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견조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씨티(Citi)의 최신 랭킹은 도전 과제를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위 성과주를 조명한다. 본 기사에서는 그중에서도 박스(Box), 인튜이트(Intuit), 아사나(Asana), 워크데이(Workday) 등 투자자 관점에서 눈여겨볼 종목을 정리한다.
2025년 11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은 AI 기능 고도화, 영업 생산성 제고, 제품 라인업 확장, 및 선택적 인수·합병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있다. 씨티의 랭킹은 특히 생성형 AI를 실무 워크플로우에 접목해 유지율·좌석 확장·고객 세분화를 가속하는 기업군에 초점을 맞춘다.
다만 제목과 달리 본문에는 현재 4개 기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각 기업별 동향은 기관의 평가·목표주가 조정·제품 발표·인수 완료 등 사실 관계 위주로 정리되어 있으며, 단기 주가 방향성에 대한 단정적 전망은 제시되지 않았다.
1) BOX | 박스(Box) [티커: BOX]
박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사 내 좌석(seat) 확대를 견인함으로써 순매출 유지율(NRR)을 약 1~2%포인트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의 IT 부서 중심 사용자층을 넘어 법무, 자산관리, 공공 부문 등 특화 유스케이스로 비즈니스 사용자 저변을 확대 중이다. 이러한 적용 영역의 확장은 업종별로 묶어 제공하는 수직(vertical) 패키징 전략을 강화하여 시장 침투력을 높일 여지를 제공한다.
평가 측면에서 UBS는 박스의 단기 상방 여력을 제한적이라 보고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DA 데이비드슨(DA Davidson)은 가상 컨퍼런스 <BoxWorks 2025>에서의 신제품 발표 이후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는 제품 혁신과 고객 확장 전략이 중장기 경쟁우위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와 맞닿아 있다.
박스: AI 기반 좌석 확대 → NRR +1~2%p, 법무·자산관리·공공으로 유즈케이스 확장, UBS 중립 하향 vs. DA 데이비드슨 매수 유지
2) INTU | 인튜이트(Intuit) [티커: INTU]
인튜이트의 최근 연간 20% 성장 목표는 주로 내부 동기 부여 성격의 포부적(aspirational) 지표로 해석된다. 씨티는 IES 미드마켓 영업대표 생산성이 조직 성숙과 일부 고투마켓(go-to-market) 구조의 잠재력 발현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회사는 대규모 구조개편보다 생산성 추가 제고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 인튜이트는 AI와 전문가 역량을 결합한 Intuit Intelligence 플랫폼을 공개했다. 더불어 회계 전문가용 Intuit Accountant Suite를 선보였고,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Enterprise Suite ERP 기능도 강화했다. 이는 AI 보조 +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결합해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일관된 로드맵으로 해석된다.
3) ASAN | 아사나(Asana) [티커: ASAN]
아사나는 테크 업종 고객의 재계약(리뉴얼) 압력을 감안해 보수적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2분기(회계연도 기준) NRR 강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하지는 않고 있다. 유튜브·팟캐스트·AI 최적화 콘텐츠로 SEO 채널을 다변화했으며, 셀프서브(self-serve) 모델이 현재 매출의 40%를 기여하고 있다. 신임 CEO는 고객 피드백 수집과 성장 전략의 정교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실적 공시에 따르면 아사나는 회계연도 2026년 2분기의 매출과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인사 측면에서는 전 Okta 임원인 아르나브 보즈(Arnab Bose)를 신임 CPO(최고제품책임자)로 선임했다. 이는 제품 로드맵의 속도와 통합 품질 제고를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4) WDAY | 워크데이(Workday) [티커: WDAY]
워크데이는 회계연도 2027년에 13%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며, 비유기적 성장(inorganic)을 포함한 타깃 모델을 운용 중이다. 회사는 Sana 인수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을 변곡점 수준으로 고도화했다고 평가하며, 이는 Paradox 인수와 규모·성장경로 측면에서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Elliott(엘리엇)과의 관계는 파트너십에 가깝다고 보며, 기존 최상위 주주군이 제공하는 피드백과 유사한 성격의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는 워크데이의 FY2027 추정치를 조정해, 구독 매출을 100.6억 달러에서 99.7억 달러로, 잉여현금흐름(FCF)을 32.8억 달러에서 32.3억 달러로 소폭 하향했다. 그럼에도 목표주가는 260달러에서 261달러로 상향했다. 한편 워크데이는 AI 기업 Sana와 대화형 AI 플랫폼 Paradox 인수를 완료해, 사용자 경험과 리크루팅 역량을 강화했다. 애널리스트 데이 이후 DA 데이비드슨은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했고, BMO 캐피털은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을 재확인했다.
워크데이: FY27 성장 13% 가이던스, Sana·Paradox 인수 완료, 씨티 추정 소폭 하향·TP 261달러, DA 데이비드슨 260달러·BMO 아웃퍼폼
핵심 맥락과 해석
이번 랭킹의 공통적인 축은 AI 통합과 고객 확장, 그리고 생산성 중심의 성장이다. 박스는 좌석 확대라는 가장 직관적 지표로 NRR을 개선하고 있고, 인튜이트는 Intuit Intelligence로 전문가 보조형 AI를 업무 흐름에 접목한다. 아사나는 셀프서브 40%라는 수치를 통해 디지털 유입 채널의 유효성을 제시하며, 워크데이는 제품 경험을 축으로 인수 효과를 신속히 전개 중이다. 기관의 의견은 종합적으로 제품 혁신과 실행력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유의할 점은, 기관 평가·목표주가는 기업의 전략·실행 상황을 반영한 동적 지표라는 것이다. UBS의 박스 중립 하향, 씨티의 워크데이 추정 하향 및 목표가 상향, DA 데이비드슨과 BMO의 긍정적 스탠스는 단기·중기 시계의 상이함을 보여준다. 즉, 제품 출시·인수 완료·생산성 개선과 같은 정성·정량 이벤트가 축적될수록 리스크/기회 프로파일은 재평가된다.
용어 해설간략
NRR(순매출 유지율): 기존 고객군에서 업셀·크로스셀·해지를 모두 반영한 순증 매출 유지 지표다. 100% 초과면 기존 고객만으로도 매출이 늘고 있음을 뜻한다. 박스의 +1~2%p 개선은 고객 내 좌석·사용량 확대가 유효함을 시사한다.
좌석(Seat) 확대: 사용자 단위 라이선스 모델에서 고객사가 보유 좌석 수를 늘리는 것. 기능 개선·AI 보조·보안·컴플라이언스 등 가치 요소가 좌석 증설을 자극한다.
SEO 채널 다변화: 검색엔진 최적화 기반의 유입 경로를 유튜브·팟캐스트·AI 최적화 콘텐츠 등으로 확장해 비용 효율적 리드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셀프서브(Self-serve): 영업 담당자 개입 없이 고객이 스스로 가입·결제·온보딩하는 모델. 아사나의 40% 수치는 PLG(Product-Led Growth) 특성을 반영한다.
ERP: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으로, 재무·조달·인사 등 핵심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한다. 인튜이트의 Enterprise Suite ERP 강화는 중대형 고객의 복잡한 워크플로우 수요를 겨냥한다.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내적 성장(유기적)과 달리 인수·합병(M&A) 등 외부 수단을 통한 매출·기술·고객 기반 확장을 뜻한다. 워크데이의 Sana·Paradox 인수는 UI/UX 및 대화형 AI 역량을 보강하는 사례다.
실무적 시사점
– 제품·고객 다변화: 박스의 업종 특화, 아사나의 디지털 채널 강화, 인튜이트·워크데이의 플랫폼·인수 전략은 매출 구성의 안정성을 높이는 공통 분모다.
– AI 내재화: 네 기업 모두 AI를 기능 보조 수준을 넘어 경험·생산성·확장성의 촉매로 사용하고 있다.
– 기관 신호: UBS·DA 데이비드슨·BMO·씨티의 업데이트는 밸류에이션·성장경로 점검의 출발점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다음의 문장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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