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 가격이 25일(현지시간) 정오 무렵 4~6 ½센트 하락하며 주말을 앞두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cmdtyView가 산출한 전미 평균 신규 작황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5 ¾센트 내린 부셸당 9.68 ½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대두 부산물 가격 또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이밀(Soymeal) 8월물은 톤당 0.90달러에서 1.10달러까지 다시 내려갔고, 소이오일(Soy Oil)은 28~31포인트 상승하며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농무부(USDA)는 이날 멕시코로부터
142,500 메트릭톤(MT)의 신규 작황 대두(신곡)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날씨 요인도 시장 심리에 변동성을 더했다.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네브래스카에서 오하이오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1~2인치(25~50mm)의 강수대를 동반한 비구름이 예고됐으며, 북·남측 경계선은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이 예상됐다. 대두는 출수·착립기에 수분 의존도가 높아 강수 예보가 곧바로 가격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USDA 주간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에 따르면, 2024/25 마케팅연도 기준 누적 계약량(선적 완료분+미선적분)은 5,080만9,000톤으로 USDA 전체 수출 전망치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이 가운데 실제 선적된 물량은 4,683만1,000톤으로 전체 전망치의 92%에 해당하며, 최근 5개년 평균치(93%)와 비교해 1%p 뒤처진다.
세부 가격을 보면 8월물 대두는 부셸당 9.97 ¾달러로 6 ½센트 떨어졌고, 현물 근월물은 9.63 ¼달러로 동일 폭 하락했다. 9월물은 10.00 ½달러(▼5 ¼센트), 11월물은 10.19 ½달러(▼4 ¾센트)를 기록했다. 신규 작황 현물가는 9.68 ½달러로 5 ¾센트 하락했다.
소이밀 8월물은 톤당 90센트에서 1.10달러 추가 하락하여 근래 회복세가 다소 꺾였고, 소이오일은 28~31포인트 상승하며 차별화된 강세를 나타냈다.
cmdtyView는 미국 농산물 가격 데이터 서비스로, 선물·현물·수출 가격을 실시간으로 종합해 평균 가격지수를 제공한다. 또한 ‘포인트’(point)는 소이오일 선물 시장에서 1포인트가 1/100센트에 해당하는 가격단위를 말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소이오일 가격 변동폭을 세분화해 표시하기 위한 단위다.
기사 작성자 오스틴 슈뢰더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간접적으로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문에 포함된 모든 정보·수치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자문이 아니다.
더 자세한 시장 분석은 바차트(Barchar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이밀 가격 반등 기사, 2분기 곡물 시장 리뷰, 대두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등이 참고 문헌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