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마감 앞두고 면화 선물가 하락…12월물 한 주간 45포인트↓

면화 선물 가격이 주간 거래 마지막 날인 25일(현지 시각)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장 근월물인 2025년 10월물은 33포인트, 12월물은 48포인트, 2026년 3월물은 48포인트 각각 내렸다. 이에 따라 12월물은 이번 주에만 총 45포인트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0.96달러 내렸고, 미 달러화 지수(DXY)는 0.311포인트 상승한 97.435를 기록했다. 원자재 시장에서 달러 강세는 달러로 결제되는 상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달러 매수세로 이어지면서 면화 가격에도 부담이 됐다.”

해당 인용문은 기사 원문을 직역한 것으로, 필자의 해석이나 추가 설명이 아님.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2일 기준 비상업적 투기 세력의 순매도 포지션은 전주 대비 1,415계약 늘어난 39,879계약으로 집계됐다. COT 보고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에 상장된 선물·옵션 시장에서 포지션 규모를 매주 공개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공식 통계다.

마케팅 연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 농무부(USDA) 수출 판매(Export Sales) 누계는 총 1,176만8,000러닝베일(RB)로, USDA 전망치 대비 107% 수준, 5년 평균 진척률 116%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제 선적(Shipments)은 1,077만8,000RB로 목표 대비 98%를 달성해 과거 평균 95%를 소폭 상회했다.

면화 실물 거래 플랫폼 The Seam에서는 24일 하루 동안 총 801베일이 Lb(파운드)당 평균 62.77센트에 체결됐다. 국제 면화 지표 가격인 Cotlook A 지수는 7월 24일 기준 78.70센트로 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ICE 공인 재고는 18베일이 디서티피케이션(decertification) 되면서 2만1,617베일로 줄었다. USDA가 매주 발표하는 조정 세계 가격(AWP)은 24일 0.23센트 상승한 Lb당 54.95센트로 고시됐다.


각월 선물 가격 최종 호가(단위: 센트/Lb)

Oct 25 Cotton 2025년 10월물 67.01(▼33)

Dec 25 Cotton 2025년 12월물 68.23(▼48)

Mar 26 Cotton 2026년 3월물 69.65(▼48)


전문가 시각과 해석

투기 세력 순매도 규모 확대, 달러 강세, 그리고 원유 약세는 섬유 원료인 면화 수요 둔화 우려를 키우며 가격을 압박했다. 특히 달러 지수 97선 상단 근접은 국제 무역 결제 비용을 상승시켜 달러 표시 상품의 상대적 매력을 낮춘다. 현물 가격 지표인 Cotlook A 지수가 보합세인 점과 대비해 선물 가격이 하락한 것은 현·선물 간 괴리 확대를 시사한다.

다만 USDA 집계 선적률이 98%로 과거 평균을 웃돌고 있어, 물류 차질이나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수 있다.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고 투기적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65~70센트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 언급된 모든 가격·포지션 정보는 2025년 7월 25~28일 사이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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