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마감 앞두고 대두 선물 강세

대두 선물이 금요일 장에서 반등 흐름을 보이며 약 7~10센트 상승하고 있다. 동기간 소이밀(대두박) 선물은 근월물 기준 3.50~4.00달러 올랐고, 소이오일 선물은 25~30포인트 하락 중이다. 한편 인도(실물인수도) 관련해 전일 밤사이 36건이 추가 발행돼, 이달 누적은 1,506건에 도달했다. 현물 지표인 cmdtyView 전미 평균 현물 대두가8와 3/4센트 하락$10.42 3/4로 집계됐다.

2025년 11월 9일 세계표준시(UTC) 01:26:59, 바차트(Barchart)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장세에서 대두 선물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소이밀 선물은 사료 수요 기대와 분쇄 마진 추정이 동반되며 근월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소이오일 선물은 식용유·바이오디젤 측면의 약세 재료가 우세해 차별화됐다. 실물 인도 물량이 월간 1,500건을 넘어선 점은 만기 전후 인수도 흐름이 활발함을 시사하나, 현물 평균가는 일시적 약세를 반영했다.

대두 선물(11월물) 가격 개요

주목

중국 수요 동향도 시장의 초점이다. 중국은 미국계 대두 수출 기업 3곳의 대중 수출 자격을 복원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10월 대두 수입은 948만 톤(MMT)으로, 9월 1,287만 톤 대비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수입선 다변화, 월별 선적 타이밍, 환율 및 내수 분쇄 여건” 등이 월간 변동의 배경으로 거론된다고 본다.

미국 전미 평균 대두 현물가(cmdtyView)

브라질 수출은 증가세다. 브라질 곡물수출업협회(ANEC)는 11월 대두 수출이 377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실현 시 전년 동월 대비 143만 톤 증가다. 브라질 무역부 공식 집계로는 10월 대두 수출이 673만 톤으로, 전년 동월 471만 톤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남미산 출하 여력과 글로벌 조달 선호의 영향을 시사한다.

소이밀(대두박) 선물 가격

주목

아르헨티나 작황은 파종 속도가 주목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두 파종은 4.4%로, 전년 대비 4%p 낮다. 파종률은 향후 생육 일정과 잠재 생산량에 직결되는 선행지표로, 남반구 작황의 진척은 북반구 가격 형성에도 높은 파급력을 갖는다.

소이오일 선물 가격


시세 현황(보도 시점)

2025년 11월물 대두$11.01 3/4로, 10센트 상승했다. 근월 현물(Nearby Cash)$10.42 3/4로, 8와 3/4센트 상승으로 표기됐다. 2026년 1월물 대두$11.16으로 8와 1/2센트 상승, 2026년 3월물 대두$11.24 3/47와 1/4센트 상승했다.

유의할 점: 기사 서두에서는 cmdtyView 전미 평균 현물 대두가8와 3/4센트 하락했다고 명시된 반면, 말미의 근월 현물 표기는 8와 3/4센트 상승으로 제시되어 서술상 불일치가 존재한다. 이는 집계 시점, 지표 정의(전미 평균 현물가 vs. 특정 현물 호가), 또는 데이터 업데이트 타이밍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동일 지표의 연속 비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핵심 용어 해설

인도(Deliveries): 선물 만기 인근에 실제 상품(이 경우 대두)을 창고 영수증 등으로 인수·인도하는 절차를 뜻한다. 인도 건수 증가는 만기 물량의 실물 전환 흐름과 상관관계를 가지며, 스프레드 및 현물-선물 차이(베이시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포인트(Points, 소이오일): 소이오일 선물 가격 표기 단위로, 관행적으로 1포인트=0.01센트/파운드에 해당한다거래 규칙에 따라 표기 방식이 다를 수 있음. “25~30포인트 하락”은 비교적 미세하지만 의미 있는 일중 변동을 가리킨다.

MMT: 백만 톤(Million Metric Tons)의 약어다. 예컨대 9.48 MMT는 9백48만 톤을 의미한다.

근월물(Front Months): 만기가 가까운 월의 선물 계약을 뜻한다. 유동성이 높고 현물과의 연계성이 커서 단기 수급 변화에 빠르게 반응한다.

cmdtyView 전미 평균 현물가: 바차트가 집계하는 미국 내 주요 현물 거래의 가중 평균 지표로, 지역별 엘리베이터 현물 호가 등을 반영해 시장의 실물 흐름을 보여준다.


시장 해석과 시사점

금요일의 대두 선물 강세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출사 3곳 자격 복원 소식과 연동되어 대중 수출 채널 정상화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10월 수입(9.48 MMT)9월(12.87 MMT)보다 줄어 월별 조달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향후 선적 스케줄 및 분쇄마진 추이에 따라 재조정될 여지가 있다. 브라질의 11월 수출 추정(3.77 MMT)10월 실적(6.73 MMT)은 남미 공급 측의 탄탄한 출하 역량을 시사해, 북반구 선물 시장에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다.

아르헨티나의 파종률 4.4%(전년 대비 -4%p)는 남반구 작황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파종 지연은 이후 생육기 기상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이밀의 강세는 분쇄 스프레드 개선 기대를 반영하고, 소이오일 약세는 에너지·식용유 수요 변수의 둔화를 시사하는 등, 대두 복합군(beans-meal-oil) 내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

거래 전략 측면에서는 근월물-원월물 스프레드, 현물-선물 베이시스의 변화를 동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도 물량 증가와 현물 지표의 상이한 움직임은 지역별 물류·저장 여건, 프리미엄 구조 차이를 반영할 수 있으므로, 지역 호가와 선물 호가의 동조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국 조달 패턴, 브라질 선적 페이스, 아르헨티나 파종 진척이라는 세 축의 펀더멘털이 단기 방향성에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및 고지

본 보도의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을 구성하지 않는다. 자세한 정보는 바차트(Barchart) 공시 정책을 참조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담긴 견해와 의견저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