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월프 리서치는 이번 주 목요일 GE 베르노바의 등급을 아웃퍼폼에서 피어 퍼폼으로 낮췄다. 이는 올해 에너지 기술 회사인 GE 베르노바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올해 연초 대비 주가는 약 50% 상승했으며, 월프 리서치는 이 상승이 이미 10년 후까지의 급격한 수익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2025년을 기준으로, 회사는 GE 베르노바의 EBITDA가 약 40억 달러에서 최대 1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러한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2027년 예상 EBITDA의 20배라는 밸류에이션에 비춰 많은 부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밝혔다.
월프 리서치는 GE 베르노바가 전기화, 데이터 센터 수요, 원자력 발전에 노출된 강력한 장기 성장 스토리를 갖춘 업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주가 상승 이후 위험-보상 프로파일이 좀 더 균형 있게 변했다고 평가했다.
기초적인 시나리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주당 수익 성장률이 50% 이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주가가 이미 과도한 수준에 있다고 판단되어, 2025년과 2026년의 주문 증가, 가격 강세 및 예상 수정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우리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하며, 종목 등급을 OP에서 PP로 변경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