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월요일(현지시간) 코미디 센트럴의 대표 시사 풍자 프로그램인 ‘더 데일리 쇼(The Daily Show)’와 관련한 인사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가 월요일 고정 진행자로서 내년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이끌고, 동시에 총괄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계속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튜어트의 월요일 진행 체제와 제작 총괄 역할이 일정 기간 더 유지되게 됐다.
2025년 11월 3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지난해 2월 다시 ‘더 데일리 쇼’에 돌아와 총괄프로듀서 겸 진행자로 복귀했다. 그는 2015년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후임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연장 발표는 그가 복귀 이후 구축해 온 월요일 진행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는 내용이다.
파라마운트 측은 성명을 통해, 스튜어트가 ‘더 데일리 쇼’ 뉴스팀과 함께 계속 무대를 꾸민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니 치엥(Ronny Chieng), 조시 존슨(Josh Johnson), 데시 라이딕(Desi Lydic) 등 기존 뉴스팀 출신 코미디언들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공동 진행을 분담하는 주중 분할 진행 구조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월요일 스튜어트 단독 진행과 화~목 공동 진행이라는 주간 편성이 지속된다.
1996년 첫 방송을 시작한 ‘더 데일리 쇼’는 지금까지 총 28개의 에미상(Emmy Awards)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3분기에는 지난 4년 사이 분기 기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니엘슨(Nielsen) 자료가 전했다. 이는 프로그램의 장기적 브랜드 인지도와 최근 시청 추세의 개선이 함께 나타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스튜어트는 과거, 네트워크가 CBS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의 프로그램을 취소한 이후 그를 지지하기 위해 모인 다수의 코미디언·셀러브리티 가운데 한 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스튜어트는 오랜 기간 방영돼 온 TV 프로그램의 폐지 결정과 관련해 파라마운트 글로벌에 강하게 반발했다고 알려졌다.
핵심 용어 설명
총괄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는 프로그램의 전반적 제작 방향과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통상적으로 편성 전략, 제작 일정, 창작·제작진 구성 등 핵심 사안을 조율하며, 콘텐츠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행자(호스트)로서의 역할과 병행될 경우, 프로그램의 콘텐츠 톤과 정체성을 보다 밀도 있게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에미상(Emmy Awards)은 미국 TV 업계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수상 실적은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업계 평가를 가늠하는 지표로 널리 인용된다. 또한 니엘슨(Nielsen)은 미국 방송·스트리밍 시청 행태를 측정하는 대표적 시청률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해당 자료는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참고된다.
프로그램 편성·시청 흐름
이번 발표로 월요일 ‘존 스튜어트 진행’과 화~목 ‘뉴스팀 공동 진행’이라는 주간 운용 체계가 유지된다. 이러한 편성은 월요일에 집중된 시사 코미디 해설과 주중 다각도 이슈 소화를 병행하는 구조로, 콘텐츠 리듬과 제작 효율 간 균형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스튜어트의 월요일 존재감은 프로그램의 핵심 아이덴티티와 연결돼 시청자에게 명확한 기대치를 제공한다.
연혁과 맥락
스튜어트는 2015년 하차 후 8년여 공백을 거쳐 지난해 2월 복귀했다. 이번 연장 발표는 그 복귀의 연속성을 확인해 주는 조치다. 아울러 ‘더 데일리 쇼’가 28개의 에미상을 보유하고, 3분기 4년 만의 최고 분기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프로그램이 여전히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브랜드 자산과 시청자 충성도가 결합된 결과로도 읽힌다.
공식 발표의 의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이번 공지는 제작·편성 안정성을 강조하는 성격을 띤다. 월요일 스튜어트 고정 진행과 화~목 공동 진행의 틀이 유지되면, 제작진과 출연진은 일관된 제작 사이클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시청자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편성은 시청 습관의 유지에 유리하다.
관련 인물
로니 치엥, 조시 존슨, 데시 라이딕은 ‘더 데일리 쇼’ 뉴스팀 소속 코미디언으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공동 진행에 참여한다. 이들은 스튜어트의 월요일 진행과 연결되어 주간 내 리듬감 있는 진행 흐름을 구성하게 된다.
요약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존 스튜어트가 월요일 진행자이자 총괄프로듀서로 내년 12월까지 ‘더 데일리 쇼’를 이끈다고 발표했다. 스튜어트는 2015년 하차 후, 지난해 2월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파라마운트는 로니 치엥·조시 존슨·데시 라이딕이 화~목 공동 진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1996년 출범 이후 에미상 28개를 수상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4년 만의 최고 분기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니엘슨 자료는 전했다. 한편 스튜어트는 과거 CBS ‘레이트 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네트워크에 의해 프로그램이 취소된 이후 그를 지지했으며, 당시 결정과 관련해 파라마운트 글로벌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