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 3억7,799만8,800달러 규모 미 국방부 건물 자동화 시스템 계약 수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의 자회사 ‘빌딩 오토메이션 시스템즈 LLC(BAS LLC)’가 미 국방부로부터 대규모 고정가(firm-fixed-price) 방식 계약을 따냈다. 계약 금액은 총 3억7,799만8,800달러에 달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의 조달·설치·유지·서비스가 핵심 범위다.

2025년 7월 17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발주 기관은 알라바마주 헌츠빌(Huntsville)에 위치한 미 육군 공병단(U.S. Army Corps of Engineers)이다. 계약 번호는 W912DY-25-D-A008로 명시됐다.

계약은 온라인 입찰(인터넷 공고) 절차를 통해 진행됐으며, 단 한 곳의 입찰서만 접수된 끝에 존슨콘트롤즈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주문별로 구체적 위치와 예산이 확정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종 완공 예정일은 2030년 7월 16일이다.

건물 자동화 시스템이란?

건물 자동화 시스템(BAS)은 난방·환기·공조(HVAC), 조명, 보안, 화재 안전 등을 중앙에서 통합 제어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군(軍) 시설의 경우 보안 수준이 엄격하므로 장비 신뢰성과 사이버 보안 요건이 일반 상업용보다 까다롭다.

‘고정가’ 계약 방식의 의미

고정가 계약은 계약 성과에 따라 금액이 변동되는 ‘원가 가산’ 계약과 달리 최초 확정된 금액 안에서 모든 위험을 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다. 시공·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을 존슨콘트롤즈가 자체 흡수해야 하는 만큼, 정밀한 사전 견적 산정 능력이 필수다.

발주 기관: 미 육군 공병단

미 육군 공병단은 해외 주둔 미군 기지뿐 아니라 국방부·연방 정부 시설의 토목 및 건축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헌츠빌 사령부는 에너지 관리·시설 자동화 전문 인력이 집중 배치된 곳으로, 연방 정부의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존슨콘트롤즈의 전략적 의의

1865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HVAC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이번 수주는 미 연방 정부 고객군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군사 시설 자동화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건물 자동화 시스템은 과거 단순 제어를 넘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해 에너지 절감과 예측 유지보수를 동시에 구현한다.”
– 국내 스마트빌딩 컨설턴트

이번 프로젝트는 주문형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작업 장소가 광범위하게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존슨콘트롤즈는 알라바마 헌츠빌 생산·서비스 허브를 거점으로 미 전역 군 시설에 기술 인력을 파견할 것으로 관측된다.

입찰 경쟁 상황

계약 공고에는 단일 응찰자만 참여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국방부의 사이버 보안 기준을 충족할 만한 레퍼런스와 인력이 제한적이어서 실질적 경쟁자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조달규정(FAR)에 따르면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서 단독 입찰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향후 일정 및 과제

첫 주문은 2025년 회계연도 내 확정될 전망이다. 존슨콘트롤즈는 계약 조건에 따라 ▲자재 조달 ▲현장 시공 ▲예방 정비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일괄 제공해야 한다. 2030년 7월 16일 완료 이후에도 별도 유지·보수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기사 원문은 AI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인베스팅닷컴 약관(T&C)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