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 임박한 시기는 기대와 설렘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철저한 재정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개인 재무 전문가이자 램지(Ramsey) 소속의 인기 인물인 조지 카멜(George Kamel)은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가 불확실한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다음은 카멜이 제안하는, 은퇴에서 재정적 재난을 피하기 위한 상위 네 가지 전략이다.
2025년 11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카멜은 사회보장연금만으로 생활을 계획하는 접근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충분한 저축·투자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그리고 조기 은퇴의 함정 회피를 강조했다. 본 보도는 원문이 실린 GOBankingRates의 기사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트렌딩: AI가 은퇴 설계를 조용히 바꾸는 3가지 방식 — 당신의 돈에 의미하는 바를 다룬 관련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또 다른 추천 읽을거리로는 저축이 5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꼭 해야 할 6가지가 제시됐다.
카멜은 이미 올바른 궤도에 올라선 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지침을 따르면 현재 재정 상태와 무관하게 성공적인 은퇴에 다가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은퇴 시 재정적 재난을 피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팁의 구체적 내용이다.
1) 사회보장연금에만 의존하지 말 것
은퇴 후 생활비를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계획은 위험하다고 카멜은 경고했다. 사회보장국(SSA)이 추정한 평균 사회보장 은퇴급여는 월 $2,000 수준으로,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연간 $24,000에 불과하다. 카멜은 이 금액만으로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자가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규모를 미리 계산하고, 그 목표 금액을 기반으로 매달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어떤 연령에 은퇴가 가능한지를 역산해보는 과정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정해두어야 실행력이 높아지고, 은퇴 시점 선택 또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용어 설명: 사회보장연금은 미국의 공적 연금 제도로, 근로 기간의 세금 납부 이력에 따라 은퇴, 장애, 유족 급여 등을 지급한다. 평균 급여는 개별 소득 이력과 수령 개시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물가연동 조정(COLA) 등 정책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본문 수치는 기사 내 언급된 추정 평균을 인용한 것이다.
2) 충분히 저축할 것
원론적으로 들리지만, 카멜은 충분한 저축 없이 은퇴를 맞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앞서 언급한 방식으로 은퇴 생활비를 계산했다면, 그에 맞춘 월별 저축 목표를 실제로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멜은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다음과 같은 산출 예시를 제시했다. 50세에 은퇴 저축을 시작할 경우, 연 11%의 수익률을 가정하면 월 $1,160을 적립해 70세까지 $1,000,000(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지난 30년 동안 S&P가 평균 연간 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목표치가 숫자로 명확할수록 행동 계획을 세우고 지키기 쉬워진다. 저축은 ‘남는 돈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매월 먼저 떼어 두는 우선순위 지출이어야 한다.”
용어 설명: S&P는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 광범위 지수(S&P 500 등)로, 대형주 전반의 성과를 가늠하는 벤치마크로 널리 쓰인다. 본문에서의 수익률 언급은 장기 평균의 역사적 수치에 대한 인용이며,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복리는 투자 수익이 원금에 재투자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 속도가 가속되는 효과를 말한다.
3) 투자를 다각화할 것
카멜은 재무적 관점에서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말라”는 격언을 상기시켰다. 시장을 완벽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므로,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다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네 가지 유형의 뮤추얼 펀드— 성장과 소득(Growth & Income), 성장(Growth), 공격적 성장(Aggressive Growth), 국제(International) —에 균등 비중(각 25%)으로 분산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카멜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 포트폴리오는 내가 내 은퇴계좌에 보유한 것과 정확히 동일하며, 데이브 램지(Dave Ramsey)가 자신의 은퇴계좌에 보유한 포트폴리오와도 같다.”
용어 설명: 뮤추얼 펀드는 다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간접투자기구다. 네 가지 유형은 일반적으로 배당과 안정성(성장과 소득), 주가 상승(성장), 더 높은 변동성과 잠재수익(공격적 성장), 해외 분산(국제)이라는 성격 차이를 갖는다. 비중을 쪼개는 자산배분은 단일 자산군 위험을 줄이는 핵심 기법이다.
4) 너무 이른 은퇴는 피할 것
겉보기에는 매력적일 수 있는 조기 은퇴가 재무상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카멜은 경고했다. 특히 만 59½세 미만일 경우, 은퇴계좌에서 인출 시 추가 비용(패널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더 오랜 기간 복리 효과를 누릴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는 한 가지 예를 들었다. 35세에 시간당 가계 소득 $71,000의 15%를 투자하기 시작한 부부는 연 10% 수익률, 고용주 매칭 없음을 가정할 때 67세 은퇴 시 약 $2.5 million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62세에 은퇴한다면 $1.5 million 미만에 그치므로, 추가 5년의 근로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주) 원문에는 ‘시간당(hour)’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문맥상 ‘연간(annual)’을 의미하는 오탈자 가능성이 있다. 본 번역은 원문 표기를 존중하여 그대로 옮겼다.
용어 설명: 59½세 규정은 미국 세법상 일정한 은퇴계좌(예: 전통 IRA, 401(k) 등)에서 조기 인출 시 부과되는 페널티의 기준 연령과 관련된다. 또한 고용주 매칭(employer match)은 기업이 근로자의 적립금에 일정 비율을 추가로 불입하는 제도로, 장기 자산형성에 유리한 요소다. 다만 본문의 수치는 카멜의 가정에 따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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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 시사점과 체크리스트
첫째, 사회보장연금은 보조 소득으로 가정하고, 개인 저축·투자를 통해 생활비의 주된 원천을 확보해야 한다. 둘째, 은퇴 생활비 목표액을 수치로 산정하고, 월별 적립액을 자동화해 실천력을 높여야 한다. 셋째, 네 유형의 뮤추얼 펀드를 기준으로 25%씩 분산하는 방법처럼 단순·일관된 포트폴리오 원칙을 세워야 한다. 넷째, 조기 은퇴는 세금·패널티·복리 상실 등을 종합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기자 해설: 본 조언들은 숫자와 규율에 기반한 ‘행동 재무학’적 접근을 따른다. 목표를 명확히 ‘숫자화’하고, 자동 적립·분산 투자·기간 연장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시장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시간은 복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수익률의 소폭 차이보다 투자 기간의 길이가 자산 곡선을 크게 바꾼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기사 원문 정보
본 기사는 GOBankingRates.com에 처음 게재된 “George Kamel’s 4 Tips To Save Retirees From Financial Disaster”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게재일(Pub Date): 화요일, 2025년 11월 11일 15:5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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