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섹터에서 밸리디어의 ‘수익률 투자자(Earnings Yield Investor)’ 모델이 꼽은 최고 점수 종목
2025년 10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 리서치 업체 밸리디어(Validea)는 전설적 펀드매니저 조엘 그린블랫의 ‘매직 포뮬러’ 전략을 적용해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업종 상위 5개 종목을 발표했다.
매직 포뮬러 전략이란?
그린블랫이 2005년 베스트셀러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에서 제시한 간단한 가치투자 공식으로, 자본수익률(Return on Capital)과 수익수익률(Earnings Yield) 두 가지만을 사용해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다.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백테스트 결과 연평균 30.8%를 달성해 같은 기간 S&P 500 지수(12.4%)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밸리디어의 ‘수익률 투자자’ 모델은 이 매직 포뮬러에 기반해 기업의 기초체력과 밸류에이션을 0~100% 점수로 환산한다. 80% 이상이면 전략상 ‘관심’, 90% 이상이면 ‘강력 관심’ 신호로 해석한다.
1) 크록스(CROX) – 점수 100%
크록스는 신발(Footwear) 업계의 미드캡 성장주로,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신발과 액세서리를 80개국 이상에서 판매한다. Croslite라는 독점 소재를 활용한 LiteRide·Free Feel 라인, 그리고 2022년 인수한 HEYDUDE 브랜드가 주력이다. 유통망은 도매(멀티 브랜드 리테일러·이커머스)와 직매(자사 매장·온라인·마켓플레이스)로 나뉜다.
Earnings Yield: 중립 | Return on Tangible Capital: 중립 | 최종 평가: PASS
(세부 지표는 Validea의 Guru Analysis·Fundamental Analysis 리포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 데커스 아웃도어(DECK) – 점수 90%
데커스 아웃도어는 대형주 가치주로, UGG, HOKA, Teva, AHNU 등 네 개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다. UGG는 프리미엄 부츠·의류, HOKA는 러닝·트레일·피트니스 신발, Teva는 샌들, Koolaburra는 캐주얼 패션 라인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전 세계 도매 채널과 자사 온라인 몰에서 판매된다.
Earnings Yield: 중립 | Return on Tangible Capital: 중립 | 최종 평가: PASS
3) 애버크롬비 & 피치(ANF) – 점수 90%
ANF는 의류 리테일 부문의 미드캡 가치주다. Abercrombie & Fitch, abercrombie kids, YPB, Hollister, Gilly Hicks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미주·EMEA·APAC 3개 지역에 걸쳐 약 790개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 멤버십 프로그램 ‘myAbercrombie’, ‘Hollister House Rewards’도 운영 중이다.
Earnings Yield: 중립 | Return on Tangible Capital: 중립 | 최종 평가: PASS
4) 브링커 인터내셔널(EAT) – 점수 60%
브링커는 Chili’s Grill & Bar와 Maggiano’s Little Italy 두 레스토랑 체인을 보유한 캐주얼 다이닝 기업이다. 미국 내 자사 매장은 물론, 27개국·2개 미국 자치령에서 1,6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한다.
Earnings Yield: 중립 | Return on Tangible Capital: 중립 | 최종 평가: FAIL
5) G-III 어패럴(GIII) – 점수 60%
G-III 어패럴은 DKNY, Karl Lagerfeld, Donna Karan, Vilebrequin 10개 자체 브랜드와 Calvin Klein, Tommy Hilfiger 등 20여 개 라이선스 브랜드를 보유한 스몰캡 가치주다. 사업 부문은 도매(백화점·온라인 리테일)와 소매(자사 매장·디지털)로 구분된다.
Earnings Yield: 중립 | Return on Tangible Capital: 중립 | 최종 평가: FAIL
조엘 그린블랫 포트폴리오 및 상위 종목 전체 리스트는 Validea 공식 웹사이트(joel-greenblatt-stocks)에 수록되어 있다.
그린블랫은 뉴욕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고담 캐피털을 설립해 20년 넘게 연평균 40%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밸리디어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투자 구루들의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공하는 리서치 서비스다.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원문 저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