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다고 평가받으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해당 기업은 2021년 스팩(SPAC, 특수목적인수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했으며,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콤비네이션(post-combination) 거래일 종가 대비 약 53%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2026년 1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조비의 시장 가치는 $140억에 육박했고 이는 eVTOL 항공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됐다. 다만 조비의 사업은 이제 막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하기 시작한 단계이며, 향후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지 여부가 상업적 성공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관할 구역에서는 올해 안에 상용 운항이 시작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도 존재한다는 점이 보도에서 지적되었다.

하지만, 기술·국방·운송의 차세대 솔루션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크라켄 로보틱스(Kraken Robotics)가 더 나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되었다. 크라켄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심해 배터리 및 소나(음향탐지) 기술 설계·제조업체로, 관련 제품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의 배터리는 해저 드론이 심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며, 소나 매핑 기술은 해저 지형을 세밀하게 시각화할 수 있게 해준다.
재무적 성과는 시장에서의 평가에 중요한 근거로 제시된다. 크라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여 작년 3분기에 3,13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며, 하드웨어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기준 59%의 높은 총마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약 CA$330만으로, 순이익률 10.5%를 기록해 이미 흑자 상태임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실적은 제조 규모 확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 개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요약 포인트 : 조비는 eVTOL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나 상업화와 규제 인증에 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반면 크라켄은 이미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어, 성장 기반의 가치평가가 가능한 상황이다.
시장 가치 측면에서 크라켄의 시가총액은 약 $17억으로 평가되며, 조비의 약 $140억과 비교할 때 성장 기대에 기반한 밸류에이션 차이가 크다. 그러나 크라켄은 이미 매출과 이익을 내고 빠른 속도로 확장 중인 점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된다. 반대로 조비는 상업적 궤도에 진입했을 때의 시장 파급력은 크지만, 그 시점과 수익화 경로가 아직 투명하지 않아 고위험·고수익의 투자 대상으로 분류된다.
용어 설명 :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은 전기 동력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를 의미하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연계되어 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상장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비상장 기업을 상장시키는 통로로 사용되는 특수목적회사다. 이러한 구조는 빠른 상장을 가능하게 하지만, 상장 후 실적과 사업화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투자 관점의 비교·분석 : 조비의 경우, FAA 인증의 획득 여부 및 상용 서비스 시작 시점이 핵심 리스크다. 규제 당국의 인증 과정은 기술적 안정성 검증뿐 아니라 운영·유지보수 체계, 항로·소음 규제 등 다층적 요인을 포함하므로 예측이 쉽지 않다. 또한 초기 상용화는 특정 지역(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있어 매출과 수익의 지리적 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크라켄은 이미 수주와 매출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해저 드론·소나 기술은 군사·상업 양쪽에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상대적 안정성 및 다각화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향후 주가 및 경제적 영향 전망 : 기술 인증 및 상용화 여부가 불확실한 기업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다. 조비가 FAA와 같은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조속히 획득하고, 안정적인 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수요 폭발과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인증 지연이나 상용화 비용의 과다 발생 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 크라켄의 경우, 이미 매출과 이익이 수반되는 가운데 수주 확대와 제조 효율화가 지속된다면 밸류에이션 확장과 함께 주가 상승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따라서 위험수용도가 높은 투자자는 조비의 성장 시나리오에 베팅할 수 있으나, 보다 보수적이거나 실적 기반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는 크라켄을 우선 고려할 만하다.
추가적 거시적 영향 : eVTOL 및 심해로봇 관련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관련 산업 생태계(전력·배터리·소재·항공 규제·해운·국방) 전반에 걸쳐 공급망과 수요 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특정 소재와 부품 회사,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업체, 인프라 투자 업체에게 중장기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정보·추천 관련 고지 : 본 기사에서 언급된 분석에 따르면, 필자(KEITH NOONAN)는 크라켄 로보틱스의 보유 포지션이 있으며, Motley Fool은 크라켄 로보틱스를 보유 및 추천하고 있다.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에 따르면 관련 이해관계가 존재함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본 보도의 견해는 기사 작성 시점의 정보에 근거한 것으로, 모든 투자 결정은 독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요약하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기술적·상업적 잠재력이 크지만 규제와 상용화 불확실성으로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고 있으며, 크라켄 로보틱스는 이미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기업으로서 위험 대비 실적 기반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