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GNPX] 젠프렉스(Genprex) 주가가 25% 치솟았다.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한 REQORSA® 유전자 치료제가 전임상 단계에서 높은 종양 축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2025년 10월 23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대학교 로절 암센터(Rogel Cancer Center) 연구팀은 AACR-NCI-EORTC 국제회의(10월 22~26일·보스턴)에서 해당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젠프렉스는 이번 연구 결과가 알크(ALK)-EML4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쿼라투수진 오제플라스미드(quaratusugene ozeplasmid)로 명명된 REQORSA를 단독 또는 표준 1차 치료제 알렉티닙(alectinib)과 병용 투여한 결과, 79% 종양 축소율을 얻었다. 알렉티닙 단독 투여군의 종양 축소율이 60%였음을 감안하면, 23%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REQORSA가 단독 요법으로도 의미 있는 항암 활성을 보였을 뿐 아니라, 알렉티닙과의 병용 시 시너지 효과를 확연히 확인했다”라며 젠프렉스 라이언 콘퍼(Ryan Confer) 최고경영자(CEO)는 “고형암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REQORSA는 TUSC2(Tumor Suppressor Candidate 2)라는 종양 억제 유전자를 비바이럴(viral이 아닌) 지질 나노입자에 담아 암세포에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NSCLC에서 TUSC2 발현이 현저히 낮다는 점에 착안해, 결손된 유전자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세포 자멸(apoptosis)을 유도한다.
ALK-EML4 재배열은 전체 폐암의 약 5%에서 나타나며, 발현 시 세포 증식 신호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돼 공격적 종양 성장을 유발한다. 현재 알렉티닙·로라티닙 등 ALK 억제제가 1·2차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으나, 장기 복용 시 내성이 불가피해 새로운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
젠프렉스는 “ALK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혹은 간독성·미각 이상 등 부작용으로 알렉티닙을 견디지 못하는 환자에게 REQORSA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전임상 데이터에서도 알렉티닙 내성 모델에서 REQORSA 단독 요법이 종양 크기를 유의미하게 저감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유전자 치료제라는 플랫폼 차별성이 단기 주가 급등의 촉매가 됐다”고 평가한다. 다만 FDA 임상 1상 진입까지는 안전성 데이터 축적과 생산 공정 최적화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가 대형 학회 공식 발표로 이어지는 만큼, 파트너십·라이선스 논의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REQORSA란 무엇인가?
REQORSA는 젠프렉스가 개발 중인 비바이럴 지질 나노입자 기반 유전자 치료 플랫폼이다.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하지 않아 면역원성 위험을 줄이고, 대량 생산 공정에서 재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특정 항암제와 병용해 화학·표적·면역치료의 내성을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젠프렉스 주가는 장중 25% 급등한 1.67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며, 유통 주식 대비 체결 강도가 크게 확대됐다.
이번 데이터는 2025 AACR-NCI-EORTC 국제회의 ‘혁신 표적치료’ 세션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일정은 10월 23일(현지 시각) 오후로 알려졌다.
※ 용어 설명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세포 분화·증식을 촉진하는 티로신 키나아제. EML4와 유전자 재배열이 일어나면 암 유발 신호가 상시 활성화된다.
TUSC2: 11번 염색체에 위치한 종양 억제 유전자. 정상 폐 조직에는 고발현돼 세포 성장·증식 억제 기능을 수행한다.
비바이럴 지질 나노입자(LNP): 외피가 지질로 구성된 나노 크기 운반체. RNA·DNA 등 핵산 물질을 세포 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
본 기사는 AI의 보조를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 과정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