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NASDAQ: NVDA)는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및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거대 기업인 엔비디아가 곧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새로운 강력한 성장의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성장을 예고했다.
AI 호황 속에서 엔비디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칩과 AI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은 최신 회계연도에 1,300억 달러로 기록을 갱신했으며,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800% 이상 상승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엔비디아는 주요 시장인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애널리스트의 매출 및 이익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번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매출은 69% 증가한 4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데이터 센터 매출은 73% 증가한 390억 달러에 달했다. 희석 주당 순이익은 H20 관련 비용과 세금 영향을 제외하고 주당 0.96달러로 집계됐다.
황은 이번 실적 발표 회의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장이 AI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신 플랫폼인 블랙웰을 통해 추론 능력이 30배 증가했으며, H20 아키텍처의 추론 성능이 4배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회사의 주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