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중국 가치주 톱픽 제시… 얌 차이나 선두로 식음료·엔터 섹터 전반에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제프리스(Jefferies)가 중국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주요 가치주를 선정했으며, 그중 얌 차이나(Yum China)가 운영 효율성과 성장 잠재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식음료엔터테인먼트 등 소비 관련 섹터 전반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2025년 1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중국 소비 관련주 가운데 운영 안정성, 비용 절감, 현금흐름 기반의 주주환원을 동시에 갖춘 종목들이 상대적 초과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얌 차이나를 비롯해 CR Beer(CRB), 미디어(A주), 일리(Yili),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WH 그룹, H&H 그룹을 핵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얌 차이나: 비용 절감과 점포 확장, 견조한 동종점 매출이 결합된 대표 가치주

제프리스는 얌 차이나를 “가장 효율적인 운영자 가운데 하나이자 강력한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으로 규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 안정적인 동종점 매출(same-store sales), 그리고 2030년까지 3만 개 점포로의 확장 계획이 중장기 주가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회사가 추진하는 주주환원 프로그램가치 투자 매력을 한층 강화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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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는 “얌 차이나의 주주환원 프로그램투자 매력을 추가로 높이며, 비용 효율화와 네트워크 확장이 결합돼 기업가치 재평가를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얌 차이나는 2025회계연도 3분기주당순이익(EPS) 0.76달러, 매출 32.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이는 효율성 중심의 운영과 포트폴리오 최적화가 실질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CR Beer(CRB): 집중도가 높은 맥주 산업 내 가격 매력

제프리스는 CR Beer에 대해 중국 맥주 산업의 높은 시장 집중도와 동사의 유리한 포지셔닝을 이유로 선호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포워드(12개월 선행) PER 저(低) 10배대로 거래되고 있어, 요구치가 과도하지 않은(undemanding)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다. 이는 수익성 개선 여지와 현금흐름 안정성을 감안할 때 방어적 성격의 가치주로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A주): 경쟁사 약세를 기회로… 유통 통제력 우위

미디어(Midea)는 경쟁사 그리(Gree)의 약세를 반사이익으로 삼아 점유율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제프리스는 미디어가 동종업계 대비 더 우수한 유통(디스트리뷰터) 통제력을 보유하고 있어 판매망 효율화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 내 대형 가전 소비 회복 국면에서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일리(Yili): 배당·밸류·비(非)액상 부문 회복력이 결합

일리배당수익률밸류에이션 매력, 그리고 비(非)액상 유제품 부문에서의 견조한 회복력이 두드러진 종목으로 꼽혔다. 제프리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판매 채널 최적화, 경영진 실행력을 통해 마진(수익성) 확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방어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치주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조합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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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엔터테인먼트: 호텔 수용력 확대와 프리미엄 GGR 모멘텀

갤럭시 엔터테인먼트핵심 지표2024년 18.8% → 2025년 20.7% → 2026년 21.6%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프리스는 호텔 수용력 확대가 이 같은 개선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았으며, 2025년 말까지 카펠라(Capella)의 완전 개장프리미엄 부문 테이블매출(총게임수입, GGR)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WH 그룹: 포장육 중심의 안정적 수익과 보수적 생산 규모

WH 그룹이익의 85%를 다운스트림 포장육에서, 15%를 도축(slaughtering)에서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애널리스트들은 모돈·비육돈 등 돈육 생산 규모를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이익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가는 FY26 기준 한 자릿수 후반 PER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배당성향 50% 가정 시 5~6%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H&H 그룹: 유아 영양 회복과 금리 인하 수혜 가능성

H&H 그룹사업 전반의 회복, 특히 유아 영양 부문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탄력이 살아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향후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조달비용이 낮아져 레버리지(부채비율)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제프리스는 평가했다.


용어 풀이와 맥락

동종점 매출(same-store sales): 일정 기간 동안 기존 점포의 매출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순수한 내재 성장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포워드 PER: 향후 12개월 또는 특정 회계연도의 예상 이익을 분모로 한 주가수익비율로, 기대 수익력 대비 현재 주가의 부담을 가늠한다.
배당성향(payout ratio): 당기순이익 중 배당으로 환원하는 비율이다. 예컨대 배당성향 50%는 이익의 절반을 현금배당 등으로 지급함을 뜻한다.
총게임수입(GGR): 카지노 등 게임 시설의 베팅액에서 당첨금 등을 제외한 총수입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핵심 매출 지표다.
다운스트림 포장육: 도축 이후 가공·유통 단계에서 판매되는 포장된 육류 제품을 의미한다.
EPS*: 주당순이익으로,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해석과 시사점

본 리스트는 현금흐름의 질운영 효율성,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이 결합된 종목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가치주’ 접근법을 보여준다. 얌 차이나의 경우 비용 절감과 대규모 점포 확장이 병행되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고, CR Beer는 산업 집중도라는 구조적 우위를 바탕으로 합리적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다. 미디어일리는 채널·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이 핵심이며, 갤럭시 엔터테인먼트는 호텔 캐파 증설과 프리미엄 수요가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WH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과 생산 규모 관리가 이익 안정성을 높였고, H&H 그룹은 리오프닝 이후 수요 정상화와 금리 하방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가치주 투자 관점에서 중국 내 소비 경기의 완만한 회복 속도, 정책 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다. 특히 식음료·엔터 섹터는 원자재 가격관광·레저 수요에 민감하므로, 각 기업의 비용 통제와 수요관리 능력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결론적으로 제프리스의 선별 목록은 저평가 구간에서의 방어적 알파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체크리스트로 유용하나, 실적 실행력현금흐름 지속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병행되어야 한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이후 에디터의 검수를 거쳤다. 관련 정책은 매체의 이용약관을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