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리스, 주식 인수 약화로 순이익 급감…2025년 후반 반등 전망

로이터제퍼리스의 2분기 순이익이 주식 인수 약화로 40%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인수 합병 자문 수수료로 인한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투자은행 측은 경제 전망이 명확해짐에 따라 2025년 후반에는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책과 지정학적 사건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2분기 첫 두 달 동안 투자은행 활동이 둔화됐다고 제퍼리스가 수요일에 밝혔다.

그러나 5월 이후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으며, 고객들은 거래 기회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것을 은행은 덧붙였다. ‘지난 6~10주 동안 불확실성이 크게 감소했다’고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먼 사장은 인터뷰에서 밝혔다. ‘투자자, 기업 그리고 스폰서들은 미국 정책 결정이나 지정학으로 인한 중요한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

이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 하에 주요 수혜자 중 하나로 기대되었던 투자은행들이 두 번째 임기 몇 달 못 미치는 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거래 회복에 대한 희망은 관세 충격으로 약화되었으나,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자본 조달 계획을 지연시킨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강력한 위협을 일부 철회함에 따라 거래자들은 오래 기다려온 호황이 마침내 도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감정의 변화가 더 많은 대화를 촉진하고 훨씬 더 많은 기업들이 IPO 또는 M&A 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백로그를 증가시키고 3분기 및 4분기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프리드먼은 말했다.

제퍼리스의 보통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5월 31일 마감된 3개월 동안 8,800만 달러, 주당 40센트로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1억 4,570만 달러, 주당 64센트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시장의 변동성 탓에 주식 인수 수익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1억 2,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분기 첫 두 달 동안의 시장 변동성이 주요 원인이었다. 부채 인수 수익은 변동이 없었다.

밝은 점은 자문 수익이 61% 증가하여 4억 5,790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은행이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 데스크를 포함하는 자본 시장 사업 부문 수익은 0.4% 감소하여 7억 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고정 수익 감소가 주식의 더 강한 성과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이 은행의 실적은 월가의 트렌드를 일찍 접할 수 있는 기회로서 세심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경쟁사 – JPMorgan Chase, Goldman Sachs 그리고 Morgan Stanley는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