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이 걱정을 하면 할수록, 그의 은행은 더 잘되는 것 같다. JPMorgan Chase가 최근 몇 년 동안 더 커지고, 더 큰 수익을 내며, 미국 경제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그 은행의 CEO인 다이먼은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그의 은행은 계속해서 잘 되는 상황이다.
2025년 5월 30일, CNBC뉴스(cnbc.com)의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의 공개적인 전망은 호황기와 불황기에 모두 암울하다. 그의 2022년 미국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 예측이나, 전후 세계 질서의 균열에 대한 우려, 경기 후퇴와 인플레이션의 이중고에 대한 경고처럼 다이먼은 모든 실적 발표, TV 출연 및 투자자 이벤트에서 또 다른 암울한 경고를 퍼붓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년 동안 S&P 500이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시기에 다이먼의 경고를 들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보수적으로 변경했다면 그 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이는 다이먼의 부정적인 전망과 그 은행의 성과 사이의 흥미로운 모순이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다이먼이 자신의 경영진 팀을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분석한다.
다이먼은 그의 은행이 지난해 585억 달러의 기록적인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걱정거리가 부족하지 않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에서의 갈등, 증가하는 미국의 부채, 도널드 트럼프 전 임의 무역 정책 등이 있다.
궁극적으로 다이먼의 우울한 전망은 아무리 커다란 JPMorgan이라도 금융회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할 수 있다. 금융의 역사는 때때로 경영진이 자만하거나 탐욕스러워질 때, 기관의 흥망성쇠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