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배우 제니퍼 가너가 공동 설립한 유기농 유아식 회사 ‘원스 어폰 어 팜’이 뉴욕에서 초기 공개(IPO)를 비공개로 신청했다고 관련 소식통이 전했다.
2025년 6월 18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을 주요 주관사로 삼아 IPO를 준비 중이다. 이 IPO는 올해 중으로도 진행될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 거래는 회사 가치를 약 10억 달러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원스 어폰 어 팜은 즉각적인 댓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도 논평을 거부했다.
가너는 TV 드라마 ‘앨리어스’ 및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과 ‘캐치 미 이프 유 캔’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그녀는 유아 영양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녀의 가족이 오클라호마에 소유한 100년 된 농장에서 일부 농산물을 원스 어폰 어 팜을 위해 직접 재배하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팜은 2015년 카산드라 커티스와 아리 라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7년에는 가너와 식품 브랜드 ‘애니의’의 전 CEO인 존 포레커가 공동 설립자로 합류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유아, 유아기 및 아동을 위한 오트바, 콜드프레스 주머니 및 냉동 식품 등으로 미국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의 IPO는 최근 미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 데뷔의 일환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이 위축되었으나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상장된 IPO는 약 270억 달러를 모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0억 달러보다는 적지만, 2022년과 2023년에 비해 더 많은 수치다. (딜로직 통계 기준)
지난주 나스닥에 상장된 디지털 은행 차임은 59% 급등하여 회사 가치를 184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의 주식은 이번 달 초 급격한 첫 거래일 중 두 차례나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주가는 103.75달러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