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 시장이 정오(현지시간) 기준으로 시카고(SRW)·캔자스시티(HRW)·미니애폴리스(봄밀) 주요 3대 거래소 전 구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연질적색겨울밀(SRW)은 15~16센트 상승했고, 캔자스시티거래소(KCBT)의 경질적색겨울밀(HRW)도 13~14센트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미니애폴리스거래소(MGEX)의 봄밀 선물은 6~10 1/4센트 상승 범위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집계한 주간 밀 수출 선적 물량은 11월 13일로 끝나는 주에 246,533톤(9.06백만 부셸)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5.4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06% 증가했다. 해당 주의 주요 선적지는 일본 87,493톤, 인도네시아 56,620톤, 멕시코 48,105톤 순이었다.
마케팅 연도(2025/26) 기준으로 6월 1일 이후 누적 밀 수출은 1,236.3만 톤(454.26백만 부셸)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 선적 증가율이 전년 대비로는 뚜렷이 개선된 반면, 전주 대비 둔화는 단기 물류·선적 타이밍의 변동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시간 호가 동향정오 기준
– 2025년 12월물 CBOT 밀은 $5.42 3/4로 15 1/2센트 상승했다.
– 2026년 3월물 CBOT 밀은 $5.57로 15 1/2센트 상승했다.
– 2025년 12월물 KCBT 밀은 $5.29 1/4로 14센트 상승했다.
– 2026년 3월물 KCBT 밀은 $5.44 1/4로 13 1/4센트 상승했다.
– 2025년 12월물 MGEX 밀은 $5.75로 10 1/4센트 상승했다.
– 2026년 3월물 MGEX 밀은 $5.83로 6 3/4센트 상승했다.
시장 맥락과 해설
이번 정오 랠리는 시카고·캔자스·미니애폴리스의 세 세그먼트(SRW·HRW·봄밀)에서 동시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주 대비 수출 선적 물량은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와 마케팅 연도 누적 19.3% 증가가 확인되면서, 기초 수급의 개선 신호가 가격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일본·인도네시아·멕시코로의 고른 선적은 수요 기반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다만, 기사 원문이 가격 상승의 직접적 촉매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통상 곡물 선물의 단기 랠리에는 현물·선물 스프레드 변화, 기상 변수, 환율 및 에너지 가격, 수출 경쟁국의 공급·물류 상황 등 복합 요인이 결합한다. 이번 경우에도 주간 선적 수치의 방향성과 심리적 요인이 맞물려 매수세 유입을 확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시장 미시 구조의 작동은 개별 호가에서 확인되는 분봉 기준 상승폭 동조화로 가늠할 수 있다.
숫자로 보는 수출 선적
– 주간 선적: 246,533톤(9.06백만 부셸)
– 전주 대비: -15.41%
– 전년 동기 대비: +25.06%
– 주요 선적지: 일본 87,493톤, 인도네시아 56,620톤, 멕시코 48,105톤
– 2025/26 마케팅 연도 누적(6월 1일 이후): 1,236.3만 톤(454.26백만 부셸)
– 누적 전년 대비: +19.3%
해당 데이터는 USDA(미국 농무부)가 집계한 공식 수치다. 주간 선적은 실제로 선적·통관이 진행된 물량을 의미하며, 수출 판매(등록된 계약 물량)과 구분된다. 선물시장은 이 같은 현물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며, 특히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게 유지될 경우 가격 하방 경직성에 영향을 준다.
용어 설명과 투자자 참고
– SRW(Soft Red Winter): 미국 중서부에서 주로 재배되는 연질 겨울밀로, 제빵·과자 등에 널리 쓰인다. CBOT에서 거래된다.
– HRW(Hard Red Winter):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제빵 적성이 우수한 경질 겨울밀로, KCBT에서 거래된다.
– 봄밀(Spring Wheat): 봄 파종·가을 수확으로 단백질이 높고 제면용으로 선호되며, MGEX에서 거래된다.
– mbu(million bushels): 백만 부셸 단위로, 곡물 물량 표기에 흔히 쓰이는 측정 단위다.
– 마케팅 연도 2025/26: 미국 밀의 공식 통계 연도로 2025년 6월 1일 시작해 2026년 5월 31일 종료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광범위한 상승은 동일 섹터 내 상이한 기초물(SRW·HRW·봄밀) 간의 가격 동조화가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섹터 전반에 걸친 수급 변화 신호일 수 있으며, 추세의 연속성은 향후 발표될 USDA 주간 수출 판매, 글로벌 곡물 메이저의 판매 가이던스, 주요 수입국의 입찰 동향 등과 결합해 평가될 필요가 있다. 한편, 전주 대비 선적 감소는 단기에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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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해설분석적 관점
기사에 제시된 수치만으로 볼 때, 전년 대비로는 수출 모멘텀의 완만한 회복이 확인되며, 이는 밀 선물 전 구간 동반 상승을 정오 랠리로 연결한 핵심 배경으로 읽힌다. 반면 전주 대비 선적 둔화는 단기 재료 소멸 시 흔히 관찰되는 가격 재조정 위험을 내포한다. 즉, 가격의 방향성은 향후 주간 데이터의 연속성과 국제 현물 프리미엄의 변화에 의해 검증될 것이다. 이와 같은 구도에서 투자자들은 만기 구조(Dec25·Mar26)의 상대 강도와 기초물 차이(SRW·HRW·봄밀)의 강세 순환 여부를 병행 관찰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