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전문가: 미국인이 휴가 예산을 짤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자녀들과 함께 그들의 인기 여행지로 떠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조사하고 계산한 결과, 이번 휴가가 완전히 예산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2025년 6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 예산을 짤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항공편과 숙박비 같은 큰 금액 항목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우질 고메즈 Primeros Financial의 설립자이자 재정 계획자는 “사람들이 휴가 예산을 짤 때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항공편과 숙박비 같은 큰 비용에만 집중하고 식사, 육로 교통비, 기념품, 팁 같은 매일의 생활비를 간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예산의 정의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항공료와 호텔 이외의 나머지 여행 비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설명이다. 고메즈에 따르면 식사만으로도 하루에 1인당 5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들 수 있다고 한다. 4인 가족이 7일 동안 휴가를 간다면 최대 2,800달러가 전혀 계산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계획에 없던 짚라인이나 급류 래프팅 같은 활동을 하기로 결정할 경우에도 비용이 추가될 것이다.

Clearsurance.com의 재정 전문가 멜라니 무슨은 예산 부족과 선견지명의 부족도 “최상의 시나리오에만 맞춘 계획”을 세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너무 비쌀 수 있는 문제라는 설명이다. “호텔에서 하룻밤 더 머물러야 할 수도 있고, 자동차 오일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으며, 자녀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먹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무슨은 설명했다. 필요한 지출이든 원치 않는 지출이든, 추가 비용은 항상 발생한다. 이를 계획하지 않으면 미국인들이 휴가 예산을 지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여행 블로거 다나 야오는 항공편과 숙박비를 처음으로 예산에 포함시키는 것이 여행 예산의 첫 단계라고 조언했다. 그 다음에는 일정을 검토하고 하루 예산에 실질적인 일일 추산액을 추가해 식사, 음주, 교통비 또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부터는 예상치 못한 일, 예를 들어 기차를 놓치거나 긴급 의료 상황에 대비해 10%에서 20%의 추가 여유를 남겨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조트 요금과 같은 숨겨진 비용이나 외출 중 애완동물 돌보미 비용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