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를 위한 AI 주식 두 가지, 버핏 스타일

장기 부를 위한 AI 주식 두 가지, 버핏 스타일

인공지능(AI) 주식은 월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주식이 있다. 일부에서는 AI 거품 형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AI를 주도하는 거대 기술주 중 일부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 중 일부는 워렌 버핏의 가치 투자 모델에도 부합한다.

2025년 6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경력 대부분 동안 기술주를 피했지만, AI 관련 기술주 중 일부는 가치 투자자인 그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은 그 두 가지 주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다.

1. 알파벳 (Alphabet)

OpenAI는 현재 AI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 중 하나지만, 알파벳(NASDAQ: GOOG, GOOGL)은 분명히 AI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의 선두를 최소한 10년 동안 이끌어 왔으며, 2014년 AI 연구소 딥마인드를 인수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딥마인드와 구글 브레인이 합병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8년 이상 AI를 우선순위로 삼아왔으며, Google Gemini, 검색에 readily accessible한 AI 비서 등 생성적 AI의 발전에 발맞추고 있다. 회사의 AI 기술력 외에도 주식의 가치 평가가 매력적인 편이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으로 S&P 500 대비 20% 이상의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규제 압박과 생성적 AI 챗봇이 구글 검색의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알파벳 주식에 관한 조심성을 보이고 있다. 법원이 이 회사가 검색과 광고 기술에서 독점적이라는 판결을 내린 후, 검색 사업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한 규제 미해결 문제는 주식 가치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I 챗봇인 ChatGPT와 Perplexity가 구글 검색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글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그 위치를 지키고 있다. 실제로 비즈니스의 성장은 꾸준하며, 구글 클라우드 또한 이제는 수익을 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경쟁 우위는 여전히 견고하며 이 주식은 장기적인 성장을 약속하는 버핏 스타일의 고전적인 주식이라 할 수 있다.

2. TSMC

또 다른 주목할 가치 있는 AI 주식은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NYSE: TSM), 또는 TSMC다.

TSMC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사이며, 애플,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을 포함한 회사들을 위해 칩을 생산하는 계약 칩 제조사다. 전 세계 제3자 칩 제조의 절반 이상과 첨단 칩 생산의 약 90%를 담당하며, 엔비디아와 같은 최첨단 칩 설계자들이 TSMC의 인프라와 전문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AI 붐의 주요 수혜자로, 최근 매출과 이익 모두 급증했다. 1분기에 TSMC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3% 증가한 255억 달러에 이르렀고, 순이익은 60% 증가하여 109억 달러에 달했다. TSMC의 영업 이익률은 48.5%로 가격 결정력과 경쟁 우위를 보여준다.

이 부담에도 불구하고 TSMC 주식은 주가수익비율(PER) 25.6으로 S&P 500과 유사하게 거래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만에 본사를 두었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크다고 여긴다. 대만이 분쟁 지역이며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의 침공을 우려하고 있다. 국제 정세에서 모든 것은 가능하지만, 현시점에서 침공 징후는 없으며, TSMC는 미국, 유럽, 일본에 공장을 개설하며 대만 의존도를 줄였기 때문에 이러한 공포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


기술적 강점, 성장 속도, 매력적인 가치 평가, AI 바람으로 인해 TSMC는 장기 성장에 적합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