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3분의 1 이상(34%)이 현재 ‘페이체크 투 페이체크(paycheck to paycheck)’ 상태로 생활하고 있으며, 18%는 저축이 전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다. 이처럼 월급일마다 숨통을 트는 생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들에게, 자수성가 백만장자이자 재정 코치인 버나데트 조이(Bernadette Joy)가 제시한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다.
2025년 1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조이는 “페이체크 함정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는 길은 ‘현금흐름 쿠션(cash flow cushion)’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다. 그는 최소 한 달치 지출을 일반 당좌성 계좌(checking account)에 상시 유지하는 전략이 불안과 초과인출 위험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되찾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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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현금흐름 쿠션’이 필요한가
조이는 정기 입출금 계좌에 최소 한 달치 생활비를 상시 보유하는 방식으로 ‘현금흐름 쿠션’을 만들 것을 권한다다. 그는 “이렇게 하면 다음 월급이 들어올 때까지 월세나 식비를 걱정하며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숨 쉴 여유를 주고, 초과인출(overdraft) 수수료를 예방하며, 절박함이 아닌 확신을 바탕으로 금융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다.
“페이체크 함정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현금흐름 쿠션을 만드는 것이다.” — 버나데트 조이
일부 재무 전문가들은 별도의 비상자금 계좌에 3~6개월치 필수 지출을 보유할 것을 권고한다다. 그러나 조이는 소규모의 상시 유동성 완충장치만으로도 ‘월 단위 생존 모드’에서 벗어나는 데 충분히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다. 일단 관성이 생기면 그다음에는 부채 상환이나 소득 증대 같은 다음 목표에 집중하라는 조언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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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쿠션, 이렇게 만든다
첫 단계는 목표 금액 산정이다다. 조이는 자신의 저서 ‘Crush Your Money Goals’에서 한 달치 주거비(월세·모기지), 공과금, 식비, 교통비, 필수 의료비를 합산해 현금흐름 쿠션 기준액을 계산하라고 설명한다다. 그 금액이 정해지면, 그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실천을 차례로 이행해야 한다다.
조이는 “이는 일부 저축의 재배분이나 예산 조정을 포함할 수 있다”며, 당분간은 쿠션 구축을 우선순위에 두라고 권했다다. 또한 “한번 만들었다면 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한다다.
그는 “많은 체크(당좌) 계좌에서 특정 잔액 이하로 떨어질 때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며, “한 달치 지출이 5,000달러라면 항상 5,000달러 이상을 계좌에 유지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그 미만으로 떨어지면 즉시 알림을 받으라”고 조언했다다. 이는 수수료와 초과인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장치다다.
용어 설명: 독자 이해를 위한 핵심 개념
현금흐름 쿠션(cash flow cushion): 매달 고정·필수 지출을 감당하기 위한 유동성 완충장치를 뜻한다다. 비상자금(emergency fund)처럼 별도 고금리 저축계좌에 장기간 쌓아두는 방식과 달리, 당좌성 계좌 내에서 즉시 결제 가능한 현금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다.
체킹(당좌) 계좌(checking account): 수시입출금과 직불결제가 가능한 은행계좌다다. 급여이체, 자동이체, 카드결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비 지출의 허브로 쓰인다다.
초과인출(overdraft): 계좌 잔액보다 많은 금액이 인출·결제되어 마이너스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다. 은행은 이때 초과인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잔액 알림과 쿠션 유지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다.
디지털은행(네오뱅크): 물리적 지점 없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은행을 가리킨다다. 본 기사 말미의 설문에서는 전통 은행 대비 신뢰도 인식도 함께 물었다다.
전문적 해설: ‘작은 승리’를 통한 관성의 전환
조이의 제안은 거대한 비상자금을 단기간에 쌓으라는 압박 대신, 한 달치라는 달성 가능한 임계치를 먼저 확보해 행동의 관성을 바꾸는 데 초점을 둔다다. 실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다. 첫째, 생활비 결제의 현금흐름 타이밍 문제를 완화해 카드 결제일·월세일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인다다. 둘째, 예산 집행 과정에서 불가피한 변동성이 발생해도 계좌 미달 위험을 완충한다다. 셋째, 잔액 알림·최저한도 규칙 등 기계적 장치를 결합하면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다. 비상자금 3~6개월이라는 ‘교과서적 기준’도 유효하지만, 현금흐름 쿠션은 출발선을 낮춰 탈-페이체크의 첫 단계를 실천하게 만드는 행동 설계의 기능을 수행한다다.
인터뷰·인용
“이렇게 하면 다음 급여 전까지 월세나 장보기를 걱정하며 초조해하지 않아도 된다. 숨통을 트고, 초과인출 수수료를 막으며, 절박함이 아닌 자신감에서 출발한 금융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 버나데트 조이, 재정 코치·자수성가 백만장자
취재 메모
Caitlyn Moorhead가 본 기사 취재에 참여했다다.
조사 방법론
GOBankingRates는 2024년 12월 6~9일 미국 전역의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총 24개 문항을 조사했다다. 문항은 다음을 포함한다다: (1) 선호하는 은행 이용 방식, (2) 향후 1년간 저축잔액 2,000달러 이상 추가에 대한 낙관 수준, (3) 1년 후 저축잔액 변화 예상, (4) 현재 저축 상태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 (5) 당좌계좌 최소 유지 잔액, (6) 현재 저축계좌 잔액, (7) 급여 중 당좌계좌로 넣는 비율, (8) 급여 중 저축계좌로 넣는 비율, (9) 현재 은행 만족도, (10) 현재 은행 환경의 가장 큰 불만 요소, (11) 하나만 바꾼다면 어떤 점을 바꾸고 싶은지, (12) 현재 사용 중인 은행계좌 유형(복수 응답), (13) 돈을 가장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신뢰하는 계좌 유형, (14) 가장 신뢰하지 않는 계좌 유형, (15) 디지털은행(네오뱅크·온라인 전용)을 지점 보유 전통은행만큼 신뢰하는지, (16) 지난 1년간 종이수표 사용 빈도, (17) 마지막으로 지점을 방문한 시점, (18) 최근 몇 년간 늘어난 지점 폐쇄에 대한 우려 여부, (19) 지난 1년간 당좌계좌 초과인출 경험, (20) 가정 내 보유 현금 규모, (21) 현행 은행 시스템 변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 (22) 현행 은행 시스템이 부유층에 더 유리하다고 보는지, (23) 현행 미국 은행 시스템이 경제적 약자에게 불공정한지, (24) 2024년 대통령 선거 결과가 2025년 이후 재무 전망에 미친 영향 평가다다. 조사는 PureSpectrum 설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다.
기타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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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저작권 고지
본 기사는 GOBankingRates.com에 최초 게재된 “I’m a Self-Made Millionaire: Do This 1 Thing To Stop Living Paycheck to Paycheck”를 바탕으로 했다다. 원문 출처: GOBankingRates.
본 기사에 표명된 견해와 의견은 해당 필자의 것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