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수리비 급증과 실망스러운 보유 경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일본차 일부 모델에 대한 구매 중단 경고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정비업체 ‘German Car Depot’의 소유주이자 정비사인 앨런 겔팬드(Alan Gelfand)는 독립 정비사들의 경험과 미국 유수 매체의 신뢰할 수 있는 평가를 근거로, 특정 모델들이 반복적인 기계적 결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 인지도나 첫인상보다 신뢰성을 우선하고, 사전 점검(pre-purchase inspection)을 반드시 거친 뒤 구매를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2025년 11월 23일, 나스닥닷컴에 실린 GOBankingRates 보도에 따르면, 겔팬드는 특히 주행거리 10만 마일에 이르기 전에 문제를 드러내는 사례가 적지 않아, 보증기간 종료 직후 구매자가 큰 비용 부담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아래에 열거된 7개 일본 모델을 고려 중이라면, 결정을 다시 검토하거나 포괄적 사전 점검을 통해 지갑을 보호할 것을 권했다.
연관 읽을거리: “자동차 전문가들, 당장 그만 사야 할 하이브리드카 4종”(링크)
또한 개인 재정 관련 제안으로, ‘최대 13배 빠른 자산 성장’을 표방하는 안전 계좌 6종을 소개하는 자료도 안내됐다(링크).
1) 닛산 알티마(NISSAN ALTIMA) — 시작가: 27,000달러
전문가들은 무단변속기(CVT)를 알티마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한다.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시험 주행 평에 따르면 차량이 노화할수록 진동과 가속 지연이 빈번히 나타난다고 했다. 겔팬드는 “알티마의 변속기는 종종 10만 마일 이전에 떨림(shuddering)과 출력 저하 등 심각한 성능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카스닷컴(Cars.com)은 보증 만료 후 CVT 교체 비용이 3,500달러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고 신호로는 불규칙한 가속, 웅웅거리는 변속음, RPM 상승 대비 전진력 부족 등이 꼽힌다. 겔팬드는 도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가 장기적인 내구성 면에서 더 안정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고 권했다.
참고: ‘2025년 가장 신뢰성 낮은 5개 자동차 브랜드’ 목록도 동시에 관심을 모은다(링크).
2) 도요타 RAV4 프라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시작가: 44,815달러
카 코치 리포트(Car Coach Reports)의 전문가 로렌 픽스(Lauren Fix)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성이 더해지면서 배터리 냉각과 전기/내연 복합 구동계 고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는 하이브리드 핵심 시스템 리콜을 포함해, 시스템 오류와 전장(전자장비) 고장, 수리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을 기록했다. 화면 먹통, 충전 실패, 배터리 경고 같은 전기계 이상 징후를 주의해야 한다.
픽스는 검증된 하이브리드 SUV 대안으로 혼다 CR-V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를 추천했다.
3) 혼다 패스포트(HONDA PASSPORT) — 시작가: 44,750달러
혼다 패스포트 1세대는 구동계 진동, 리어 디퍼렌셜(후륜 차동기어) 오일 누유, 전자 시스템 난해성 등으로 골치를 앓는 사례가 보고됐다. 컨슈머 리포트는 일부 오너들이 5만 마일 이전부터 해당 부품의 반복 수리를 겪었다고 전했다. 겔팬드는 “보증 종료 이후 구동계 수리비가 높아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고 신호로는 경고등 점등, 거친 변속, 지연되는 AWD(사륜구동) 작동 등이 있다. 대안으로는 도요타 4러너(4Runner)와 스바루 아웃백이 컨슈머 리포트 및 겔팬드의 추천을 받는다.
4) 인피니티 QX60(INFINITI QX60) — 시작가: 51,200달러
럭셔리 브랜드라 해서 수명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인피니티 QX60은 전장 문제와 CVT 이슈로 낮은 평가를 받은 전력이 있다. 에드먼즈(Edmunds) 사용자 후기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변속기 고장과 만성적인 전기계 결함이 발생해 수리비가 커지고 중고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보고가 있다. 겔팬드는 “차량이 노후될수록 수리비가 차량 가치를 초과하기 쉬운데,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이 적용되면 부담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변속기 떨림과 경고등 빈번 점등은 악화 조짐의 전형적 신호다. 대안으로는 아큐라 MDX와 렉서스 RX가 더 나은 신뢰성으로 꼽힌다.
5) 미쓰비시 아웃랜더(MITSUBISHI OUTLANDER) — 시작가: 29,995달러
로렌 픽스는 아웃랜더에 대해 전자장비 신뢰성 저하, 구동계 진동, 조립 품질 편차를 지적했다. 이는 최근 모델의 신뢰성을 ‘평균’ 수준으로 전망한 컨슈머 리포트의 평가와 궤를 같이한다. 카스닷컴 소비자 후기에 따르면, 인포테인먼트 먹통, 충전 포트 불량, 서비스센터의 반복 결함 해결 난항 사례가 보고됐다.
예비 구매자는 경고등, 불완전한 정비 이력, 들쭉날쭉한 공회전 또는 구동계 소음에 유의해야 한다. 픽스는 장기 만족도를 위해 도요타 하이랜더나 스바루 포레스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6) 스바루 어센트(SUBARU ASCENT) — 시작가: 39,995달러
어센트는 스바루가 오래전부터 겪어 온 헤드 개스킷 누유 문제의 영향을 일부 신형 모델까지 받는 것으로 지적된다. Olive.com의 상세 리뷰에 따르면, 일부 오너들이 그래파이트 코팅 개스킷의 10만 마일 전후 고장을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오일/냉각수 누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겔팬드는 “해당 누유 수리는 비용이 적지 않고, 냉각·변속계 연쇄 정비가 더해지면 보유 비용이 빠르게 커진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냉각수 냄새와 잦은 과열은 엔진 문제의 전형적 신호로 알려져 있다. 3열 SUV에서 신뢰성을 우선한다면, 겔팬드와 컨슈머 리포트는 도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을 꾸준히 추천한다.
7) 마쓰다 CX-9(MAZDA CX-9) — 시작가: 38,045달러
마쓰다 CX-9의 2.5L 터보 엔진은 정기 정비가 소홀할 경우 탄소 카본 슬러지 축적과 터보 고장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마쓰다월드(MazdaWorld) 커뮤니티에 따르면, 터보 교체에 2,000~3,000달러가 들 수 있으며, 심한 카본 축적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흡기계 청소를 요구한다. 겔팬드는 “출력 저하와 엔진 오일 연소 냄새가 대표 경고 신호”라며, 자연흡기의 마쓰다 CX-5 또는 현대 팰리세이드를 상대적으로 장기 리스크가 낮은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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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용어 해설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단수가 고정되지 않고 연속 가변되는 변속기. 효율과 부드러움이 장점이나, 일부 모델에서 내구성 이슈와 열 관리 문제가 보고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외부 전원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복잡성이 높아 전장·배터리 냉각 등 통합 신뢰성이 관건이다.
헤드 개스킷: 엔진 헤드와 블록 사이를 밀봉하는 부품. 손상 시 오일·냉각수 혼입 및 과열이 발생해 고가 수리로 이어질 수 있다.
터보차저: 배기가스를 활용해 공기를 압축, 출력을 높이는 장치. 윤활·열 관리가 핵심이며, 관리 소홀 시 고장 비용이 크다.
실용적 점검 포인트
전문가들은 사전 점검 시 다음 신호를 특히 주의하라고 권한다. 1) 가속 시 떨림과 지연, 2) RPM만 오르고 전진이 더딘 증상, 3) 주행 중 경고등 상시 점등, 4) 달콤한 냄새를 동반한 과열, 5) 공회전 불안정·이상 소음. 또한 보증 범위와 기간, 주요 리콜 이력, 그리고 정비 기록의 연속성을 확인해 보증 공백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편집자 해설: 본 보도는 GOBankingRates가 수집·인용한 정비사·전문지·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리스크 신호가 반복 보고된 모델을 정리한 것이다. 개별 차량의 상태는 관리 이력과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델 전반의 경향과 개별 매물의 실제 상태를 이중으로 확인하는 접근이 권장된다.
원문: “Auto Experts Say Stop Buying These 7 Japanese Cars Immediately” — GOBankingRates.com(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