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는 그동안 주로 고성능 반도체와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2026년에는 AI를 실제로 운용하고 확장하는 인프라·백본(buildout of the AI backbone) 구축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26년 2월 7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AI 생태계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GPU나 추론 칩을 넘어서서, 현실 세계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전력을 공급하며 데이터센터의 가동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전력·인프라 관련 분야로 기회가 이동할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전통적 반도체 기업의 역할 변화 : 엔비디아(Nvidia)와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AI) 등은 AI 연산과 소프트웨어 개발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나스닥: TXN)처럼 아날로그 칩을 만드는 기업들은 AI 시스템의 ‘감각’과 ‘전력 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아날로그 칩은 버튼 입력 등 현실 세계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전력 관리기능을 제공해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호스팅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에 필수적이다.
핵심 데이터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며, 해당 부문 매출은 2025년에 70%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격히 확대되면 전력 수요가 동반 증가한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어서 전력 생산·공급·백업에 특화된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기업으로 Bloom Energy(블룸 에너지, NYSE: BE)와 Brookfield Renewable(브룩필드 리뉴어블, NYSE: BEP 및 BEPC)가 거론된다.
블룸 에너지의 역할 : 블룸 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혹은 수소 전력 셀)와 전해조(electrolyzer)를 생산한다. 데이터센터 관점에서 블룸의 강점은 신속한 전력 공급이다. 전력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블룸 에너지의 전력 솔루션은 비교적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건설·확장 초기 단계에서 선택될 수 있다. 회사는 AI 관련 수요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소유자, 에너지 기업, 전력회사 등 7개의 구분된 세일즈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미 American Electric Power 및 Brookfield Asset Management와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의 역할 :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관리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AI 업계 주요 고객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 매력 측면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부각된다. 파트너십 클래스로 상장된 브룩필드 리뉴어블의 배당 수익률은 5.2%에 이른다는 점이 배당 투자자에게는 중요한 요소다.
기술에서 현실로의 전환: 소요 시기와 전망 : AI 기술 자체는 이미 존재하지만, 이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로 확장(Commercialization 및 Deployment)하려면 데이터센터 건설, 전력 공급, 전력 백업, 센서 및 인터페이스 장비 등 실물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통상적으로 단기간에 끝나지 않으며, 전문가들은 2026년이 장기적 트렌드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즉, AI 관련 투자 기회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되는 산업적 변화와 수요 증가에 의해 촉진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 용어 설명(비전문가를 위한 안내) :
아날로그 칩(Analog chip) : 현실 세계의 연속 신호(빛, 소리, 온도, 버튼 입력 등)를 전기적 신호로 읽어 이를 디지털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도록 변환하거나, 전력·전류를 제어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AI 시스템에서 아날로그 칩은 센서 입력 처리와 전원 관리 같은 ’현실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전해조(Electrolyzer)와 수소 연료전지(Hydrogen power cell) : 전해조는 물을 전기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이며, 수소 연료전지는 이 수소를 전기로 변환해 전력을 생산한다.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경우,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게 지역 전력 공급을 보완하거나 백업 전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투자 관점의 분석 : 인프라·전력 관련 회사들이 AI 확산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논리에서 나온다. 첫째, AI 워크로드 증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 서버용 고성능 칩 뿐 아니라 센서, 전력관리, 냉각, 전력공급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동반 증가한다. 둘째, 전력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빠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셋째,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Distributed energy) 솔루션 공급자가 구조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관점에서 전통적 반도체(연산칩)뿐 아니라 아날로그·전력·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ETF나 개별 종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개별 기업 선정 시에는 계약 체결 현황, 매출 성장성, 이익률, 자본 지출(CAPEX) 계획, 재무 건전성, 규제 리스크(예: 전력 인프라 관련 지역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주요 기업 및 관련 사실 정리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아날로그 칩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급증했고, 블룸 에너지(BE)는 데이터센터에 빠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며 American Electric Power와 브룩필드 자산운용과 계약을 체결했다. 브룩필드 리뉴어블(BEP·BEPC)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전력을 공급 중이며, 파트너십 클래스의 배당 수익률은 5.2%다.
리스크와 유의사항 : 인프라 구축은 지역별 규제, 전력 시장 구조, 프로젝트 수주 경쟁, 자본 투입의 타이밍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또한 특정 기업의 단기 수주 실적이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시장 과열과 단기적 주가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추가 정보 및 공시 : 본 보도 내용의 출처는 모틀리 풀의 2026년 2월 7일 보도이며, 기사 원문 작성자는 Reuben Gregg Brewer다.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Reuben Gregg Brewer는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및 Texas Instruments의 보유 포지션을 공개했고,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Bloom Energy, Brookfield Asset Management, Microsoft, Nvidia, SoundHound AI, Texas Instruments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틀리 풀은 Brookfield Renewable 및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를 추천한다고 명시했다. 본 보도는 원문에 있던 관련 공개·추천 정보를 충실히 번역한 것이다.
전망 요약 : AI 생태계의 확장은 단순히 연산 능력의 증가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실제로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전력 공급 체계, 센서 및 인터페이스, 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층적 인프라가 필요하다. 따라서 2026년을 기점으로 관련 전력·인프라 기업들이 중장기적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이며, 이는 투자 관점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프로젝트별·지역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