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새로운 관세 계획을 막았지만,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그 영향을 대비하고 있다. Home Depot를 포함해 여러 대형 체인점은 높은 수입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에, 이들은 특정 제품을 매장에서 아예 빼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소비자들의 예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소매업체는 관세로 인해 수입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곧 인상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언급된 Walmart는 관세의 결과로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소매 거대 기업이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매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Target의 회장 겸 CEO인 브라이언 코넬은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가 관세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가격 인상은 ‘가장 마지막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Target은 가격 경쟁력 유지와 규모의 이점 및 오랜 거래 관계를 활용해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 소매업체는 관세 압박으로 인해 특정 품목을 매장에서 아예 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NPR의 보도에 따르면, Home Depot는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이는 구매자에게 좋은 소식일 수 있다. 그러나 Home Depot의 상품 책임자 빌리 바스텍은 특정 제품이 매장에서 없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세의 영향을 받는 품목은 더 이상 매장에서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 있다.
TJ Maxx, Marshalls 및 HomeGoods의 소유주인 TJX Companies도 유사한 방식으로 관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정 상품군의 가용성이 줄어들면, 회사는 다른 품목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CEO 어니 허먼은 밝혔다.
가격이 유지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숨겨진 비용은 편리성과 궁극적으로 현금일 수 있다. 제품 다양성이 줄어들 경우 다른 곳을 찾아야 할 수도 있으며, 이는 필수품 찾기 위해 여러 매장을 방문하거나 더 비싼 상품을 선택해야 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주요 도시 외 지역이나 소매 옵션이 적은 지역에서는 그 영향이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