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3일 연속 상승 마감 후 추가 하락 우려

(RTTNews) – 일본 주식시장은 금요일 3거래일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며 약 550포인트, 1.4%가량 오른 흐름을 제지당했다. 니케이225은 현재 38,780포인트 선 바로 위에 머물러 있으며, 월요일에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6년 3월 2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에 대한 글로벌 전망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무역장벽) 문제로 부정적이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케이는 자동차주와 금융주의 약세 영향으로 금요일에 소폭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당일 지수는 279.51포인트 또는 0.72% 하락한 38,787.02로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38,753.20에서 39,007.94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 활발 종목 가운데 Nissan Motor7.42% 급등했고, Mazda Motor1.90% 하락, Toyota Motor2.72% 급락했다. Honda Motor0.24% 하락, Softbank Group0.85% 하락, Mitsubishi UFJ Financial0.08% 소폭 하락, Mizuho Financial1.59% 하락, Sumitomo Mitsui Financial0.37% 하락했다. 한편 Mitsubishi Electric0.62% 상승, Sony Group0.97% 하락, Panasonic Holdings0.06% 하락, Hitachi0.25% 상승했다.

월가의 영향은 약세로 나타났다. 미국 주요 지수는 금요일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했고, 상당한 낙폭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444.20포인트 또는 0.99% 하락한 44,303.40으로 마감했고, 나스닥268.60포인트 또는 1.36% 하락해 19,523.40, S&P50057.58포인트 또는 0.95% 하락한 6,025.99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보면 S&P5000.2% 하락했고, 다우나스닥은 각각 0.5% 하락했다.

장 초반에 나타난 약세는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 보고서에서 기인했다. 보고서는 2월 소비자심리가 예상과 달리 악화되었고,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추가적인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의 발언 이후 촉발됐다. 그는 이번 주에 여러 국가에 대해 상호(호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이 자국 수출에 부과된 관세율과 동일한 비율로 수입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번 주에 여러 나라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할 것이며, 미국은 수출에 부과된 비율과 동일한 비율로 수입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미국의 혼재된 고용지표에 반응했다. 노동부(Labor Department)의 주목받는 보고서는 1월 고용 증가가 예상보다 약했지만 실업률은 뜻밖에 하락했다고 보여주었다.

금요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재 소식 이후 상승했으나, 달러 강세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웨스트 텍사스 중질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0.39달러 또는 0.5% 오른 71.00달러에 거래됐다. WTI 선물은 주간 기준으로 2% 하락했다.

국내 측면에서는 일본이 이날 이후 12월 경상수지1월 은행대출, 에코워처스 조사(eco watchers survey)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고로 11월 경상수지는 3.353조엔 흑자였으며, 12월 전체 은행대출은 연율 기준 3.1% 증가했고, 현황을 묻는 에코워처스 조사 점수는 49.9를 기록했다.


용어 설명

니케이225(Nikkei 225)는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로서 일본을 대표하는 22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 전반의 흐름을 판단할 때 주로 참조하는 지수이다.
WTI(West Texas Intermediate)는 국제 유가의 기준유 중 하나로, 주로 미국산 중질유를 가리킨다.
경상수지(current account)는 상품·서비스 교역, 투자수익, 이전수지 등을 합한 국제수지의 핵심 항목으로 국가의 대외수지 상태를 보여준다.
에코워처스 조사는 일본 내 소비 및 경기 현황을 민간 전문가·가계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호전’, 미만이면 ‘악화’로 해석한다.


시장 영향 및 전망(분석)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 리스크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수출주 중심의 기업 실적 전망과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가 결합하면 자동차 및 기계업종 등 수출 민감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이번 보도에서 자동차 주가(도요타 등)의 큰 낙폭은 관세·무역정책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소비자심리 악화와 고용지표의 혼조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져 엔화 강세 또는 달러 약세 쪽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통화 변동성은 수익성 측면에서 수출기업에 양방향 위험을 제공한다. 또한 유가 상승은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운송·제조업체의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은행대출의 증가세는 단기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자본 유입 여력과 외환 보유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은행대출 증가율은 내수의 완만한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에코워처스 조사에서 49.9로 기준선(50)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은 아직 체감 경기 회복이 확실치 않음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관세 리스크, 인플레이션 기대의 재상승이 일본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상수지 흑자와 안정적인 금융여건이 일정 부분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 속에서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투자자 유의사항

단기적인 외부 충격(관세 발표, 미국의 경제지표,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업종·통화 노출을 점검하고, 수출 중심 기업과 내수 중심 기업 간의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가·달러 변동성에 따른 원가·환율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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