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연속 하락세 연장될 가능성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00포인트 이상(약 0.8%) 급락했고,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53,930포인트대 바로 위에 자리한 상황으로, 다음 거래일인 월요일에도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2026년 1월 18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및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되어 있다. 유럽과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고, 아시아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닛케이 225(종합지수)는 금요일에 혼조세를 보인 금융주, 기술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엇갈린 실적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당일 지수는 174.33포인트(0.32%) 하락53,936.17로 장을 마쳤으며, 장중 저점과 고점은 각각 53,706.7954,130.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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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별로는 활동적인 종목들 가운데 닛산 자동차(Nissan Motor)+1.59%로 상승했지만, 마쓰다(Mazda Motor)-0.96%, 도요타(Toyota Motor)-1.18%, 혼다(Honda Motor)-0.94%로 하락했다. 통신·IT 및 금융 부문에서는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1.01%, 미쓰비시 UFJ 금융(Mitsubishi UFJ Financial)+0.88%, 미즈호 금융(Mizuho Financial)+1.23%,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Sumitomo Mitsui Financial)-0.86%를 각각 기록했다. 전자·전기기기 섹터에서는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0.41%, 소니 그룹(Sony Group)-1.33%, 파나소닉(Panasonic Holdings)+2.19%, 히타치(Hitachi)-2.87%로 등락했다.


미국 증시의 흐름도 일본 증시에 하방 압력을 주었다. 금요일 미 증시는 장초반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9,359.3383.07포인트(0.17%)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515.3914.61포인트(0.06%) 하락, S&P 500은 6,940.014.46포인트(0.06%) 하락했다. 주간으로 보면 나스닥은 약 0.7% 하락, S&P는 0.4% 하락, 다우는 0.03%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대선 및 정책 관련 발언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교체 후보군에 영향을 미치면서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책임자 케빈 해셋(Kevin Hassett)을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지명하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 케빈 워시(Kevin Warsh)가 급부상했다는 관측이 전해졌다. 이는 정책 금리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유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그린란드 매입 또는 통제와 관련한 발언)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 그의 발언이 실무적·외교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전반적인 위험회피 성향을 자극했다. 대통령의 발언이 특정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은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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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미군 병력 재배치 관련 보도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재평가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배럴당 $59.59$0.40(0.68%) 상승했다. 원유가격 상승은 에너지 관련 종목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용 용어 설명 – 일반 독자를 위한 핵심 용어 정리:

닛케이 225(Nikkei 225)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로, 일본을 대표하는 225개 대형 상장사 주가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주로 일본 경제 전반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통화정책을 결정·집행한다. Fed 의장 교체 가능성은 금리 전망과 금융시장 전반의 기대 인플레이션·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국제 원유시장 가격 지표 중 하나로, 원유 수급·지정학적 리스크·달러 가치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변동한다. 원유가격은 제조업 비용·물류비·에너지 관련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

첫째,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 확대는 지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교체와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특히 고평가된 성장주(기술주 등)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금융주는 금리 상승 기대 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둘째, 지정학적 리스크(중동 정세, 그린란드 관련 발언 등)는 안전자산 선호와 원유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원유가 추가로 상승하면 에너지 관련 업종 수익성에는 긍정적이나, 제조업·운송업체 등 원재료·연료비 비중이 큰 업종의 마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기업 실적에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일본 내 수출주(자동차·전자 등)는 글로벌 수요와 통화(엔화) 변동성에 민감하다. 본 기사에서는 환율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금리·달러·지정학적 이벤트의 변화는 엔화 가치와 수출 기업 이익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섹터별 리스크와 밸류에이션을 재점검해야 한다.

넷째, 단기적으론 거시 이벤트(연준 의장 발표·지정학적 사건·금리 지표)에 민감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변동성 관리를 위한 헤지(옵션·채권 등)와 포트폴리오의 섹터·종목 다변화 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실적이 견고한 방어주와 유동성 확보 수단을 배치하는 전략이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심리의 회복 여부는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여지가 크다. 반면 이러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유동성 축소·리스크프리미엄 확대가 지속되어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


요약 및 시사점

종합하면, 2026년 1월 중순 현재 일본 증시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해 있다. 글로벌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 촉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섹터별·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위험관리와 섹터별 관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